한국거래소가 국내 증시 대표지수인 코스피200 및 코스닥150지수 정기변경을 진행한다.

한국거래소는 지난 20일 주가지수운영위원회를 개최하고 코스피200, 코스닥150 등 주요대표지수 구성종목에 대한 정기변경을 심의했다고 21일 밝혔다.
위원회 심의 결과 거래소는 코스피200 지수에 효성중공업, 에이피알, 미원상사, OCI 등 4개 종목을 새로 들이기로 했다. 효성, 롯데관광개발, 명신산업, 영풍, KG스틸 등 5종목은 이번에 지수에서 편출했다.
편입은 4종목했지만 편출은 1종목 더 많은 5종목을 진행한 이유는 구성종목을 200종목으로 맞추기 위해서다. 코스피200은 앞서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한화인더스트리얼솔루션즈 인적분할의 영향으로 201종목으로 구성돼 있었다.
이번 정기변경 이후 코스피 전체 시가총액에서 코스피200이 차지하는 비중은 92.3%다.
거래소는 코스닥150지수 중 8종목을 교체한다. 신성델타테크, 아이패밀리에스씨, 코스메카코리아, 와이씨, 덕산테코피아, 카페24, 선익시스템, 네오셈을 편입한다. 강원에너지, 하나기술, 탑머티리얼, 바텍, 신라젠, 박셀바이오, 한국정보통신, KH바텍은 편출한다.
파두와 중앙첨단소재는 코스닥150지수 입성을 위한 요건은 채웠으나 주가지수운영위원회 심의 결과 이번 정기변경에서 편입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상장 적격성 문제, 단기간 주가 급등 문제 등을 고려한 판단으로 보인다.
정기변경 후 코스닥 시장 전체 시가총액에서 코스닥150이 차지하는 비중은 56.2%다.
거래소는 주요 대표지수 정기변경을 오는 12월13일부터 반영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