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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저축은행중앙회장에 박재식 전 증권금융 사장

  • 2019.01.21(월) 14:15

회원사 투표 통해 선출..21일 임기시작
관료 출신.."네트워크 활용 업계 현안 해결 기대"

박재식 전 한국증권금융 사장이 저축은행중앙회장으로 선출됐다.

저축은행중앙회는 21일 서울 서초구 더케이호텔에서 임시총회를 열고 박 전 사장을 신임 저축은행중앙회장으로 선출했다. 임기는 이날부터 3년이다.

▲ 박재식 신임 저축은행중앙회장

박 신임 회장은 이날 1차 투표에서 44표를 얻어 남영우 전 한국투자저축은행 대표(29표)를 앞섰지만 3분의 2 이상을 득표하지 못했다. 이에 과반수 득표를 목표로 진행된 2차 투표에서 박 신임 회장은 출석 회원 76명중 과반수 이상인 45표(59%)를 얻어 차기 중앙회장으로 선출됐다.

관료 출신인 박재식 회장은 1982년 시행된 제26회 행정고시 출신이다. 재정경제부 보험제도과장을 거쳐 참여정부 시절 청와대 정책조정비서관실 선임행정관을 지냈다.

이후 기획재정부 국고국장, 금융정보분석원 원장을 지냈으며, 2012년부터 3년간 한국증권금융 사장을 역임했다.

한편 이번 선거는 업계 출신 4명, 관료 출신 3명 등 7명이 후보에 지원하며 흥행에 성공했다. 처음으로 복수 후보가 추천되기도 했다. 

그 과정에서 노조가 일부 회추위원과 후보자의 갑질 의혹을 제기하는 등 혼탁한 양상도 보였다.

중앙회 관계자는 "박 신임 회장은 폭넓은 금융에 대한 이해와 풍부한 네트워크가 강점"이라며 "중앙회 현안과제를 잘 해결할 적임자"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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