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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GDP 주목…악조건 극복 했을까

  • 2021.10.24(일) 08:00

[경제 레이더]
한은, 3Q 실질 국내총생산 속보치 발표 예정
코로나19 유행·대외여건 악재 극복 여부 관건

다사다난 했던 지난 3분기 우리나라 경제의 성적표가 주 중 발표된다. 일단 정부 목표치인 연간 4% 이상 경제성장률 달성을 위해서는 3분기 내수와 수출을 위협했던 여러 불확실성을 얼마나 방어했는지가 중요할 것으로 보인다.

24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오는 26일 3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속보)가 발표된다. 

일단 지난 1분기와 2분기 국내 경제성장률은 견고했다. 국내 경제의 주축인 수출이 연이어 호조를 보인데다가 코로나19 확산세 역시 한동안 잠잠해졌다. 지난 1분기 실질 국내총생산 증가율은 1.7%, 2분기에는 0.8%였다. 

하지만 3분기는 대내외 적으로 힘든 순간의 연속이었다. 3분기 시작 직후 코로나19 4차 대유행의 시작으로 소비 둔화가 심각해졌다. 대외적으로는 원자재 가격의 폭등, 공급망 병목 현상 등 하방리스크가 연이어 나타났다.

특히 2분기 실질 국내총생산이 0.8% 증가할 수 있었던 데에는 민간소비 회복의 영향이 컸다. 2분기 민간소비는 준내구재, 서비스 등 소비를 중심으로 3.6% 증가하며 속보치 0.7%를 상회하는데 기인했다.

문제는 3분기에는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로 인해 소비가 크게 꺾였을 것이란 점이다. 일단 정부가 추가경정예산을 편성해 재난지원금을 배포하는 등 소비진작을 위한 대책을 내놓긴 했지만 이를 얼마나 상쇄했을지는 가늠하기 어렵다.

게다가 소비자물가가 연이어 상승한 점도 소비증가를 둔화시켰을 요인으로 꼽힌다. 통계청에 따르면 소비자물가지수는 지난 4월 이후 매월 2%대 상승폭을 보이고 있다. 

대외 여건이 급격하게 악화된 시점이 3분기라는 점도 고민거리다. 일단 수출액이 연이어 호조를 보이고 있긴 하지만 원자재가격 상승, 공급망 병목 현상, 원화 가격 절하 등의 요건을 모두 고려할 경우 순수출은 오히려 마이너스를 보였을 가능성을 배제하기 힘들다는 관측까지 나오는 상황이다.

이에 일각에서는 지난 3분기 그나마 국내 경제가 방어에 성공 했다면 실질 국내총생산은 전기 대비 0.5%가량 성장했을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한편 오는 28일에는 미국 역시 3분기 GDP를 발표한다. G2 중 하나인 중국이 4.9%의 경제성장률을 보이며 세계 경제에 충격을 준 가운데 미국 역시 3분기에는 녹록지 못한 석달을 보냈을 것이란 관측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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