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이 국민연급 수급 고객을 위한 특화상품을 내놓는다. 이를 통해 60대 이상 연령층의 수급 계좌를 확보해나간다는 계획이다.
우리은행은 국민연금 수급 고객 특화상품인 '우리 국민연금 우대통장'을 출시한다고 3일 밝혔다.
우리 국민연금 우대통장은 해당 통장으로 국민연금을 수령하면 금액에 상관없이 금리‧환율 우대, 수수료 면제와 전기통신 금융사기 보험, 국내 여행 패키지 서비스 등 혜택을 제공한다.
구체적으로 보면 100만원 이하 잔액에 대해 최대 연 1.6% 금리를 제공하고, 전자금융 이체와 자동화기기 현금 출금‧이체 등 우리은행 수수료는 물론 타 은행 수수료를 무제한 면제해준다.
우리은행 영업점에서 주요통화(USD‧JPY‧EUR) 환전시 80% 환율 우대 혜택을 제공한다. 이와 함께 전기통신 금융사기 무료 보험 서비스를 최장 2년간 제공하고 국내 당일 여행 패키지 상품 1인 결제시 동반자 1인 무료 서비스 혜택을 준다.
전기통신 금융사기 무료 보험 서비스는 보이스피싱 뿐 아니라 스미싱과 파밍, 해킹 등 광범위한 사이버 금융범죄에 대한 피해를 보장한다. 우리은행은 지난 5월 국민연금공단과 연금 수급자 금융자산 보호를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금융사기로부터 고객을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는 전기통신 금융사기 보험과 여가생활 지원을 위한 국내 여행 패키지를 준비했다"며 "국민연금을 비롯해 각종 연금을 받는 고객 니즈에 맞는 금융상품을 지속 출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