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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증권·우리종금 합병 인가…우리투자증권 출범

  • 2024.07.24(수) 17:14

금융위, 양사 합병 인가·우리금융 자회사 편입 승인
종합증권사 전환…우리금융 10년만에 재진출

금융당국이 한국포스증권과 우리종합금융 합병을 승인했다. 동시에 우리금융지주 자회사로 편입된다. 합병 후 한국포스증권은 우리투자증권으로 사명을 변경하고 종합증권사로 전환할 예정이다. 

금융위원회는 24일 14차 정례회의를 열고 한국포스증권과 우리종합금융의 합병·단기금융업 인가, 한국포스증권의 투자매매업 변경 예비인가와 투자중개업 추가등록, 우리금융지주의 합병증권사 자회사 편입 승인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합병 후 한국포스증권은 우리투자증권으로 사명을 바꾼다. 우리금융지주 자회사로 편입되면서 우리금융은 10년 만에 증권업 재진출에 성공했다.

금융위와 금감원은 민간전문가로 구성된 외부평가위원회 심사와 실질조사 등을 거쳐 인가요건 등에 대해 검토했고 법령 상 요건을 충족하고 있다는 판단을 내렸다. 합병과 단기금융업 인가와 관련해선 합병 후 존속법인이 종합금융업무 등을 영위할 수 있는 기간은 합병 등기일로부터 10년으로 하는 조건을 부과했다.

발행어음과 기업 여신이 가능한 종합금융투자사업자에 대해선 한도 규제가 있고 합병 증권사는 종금사 업무 영위기간이 10년 이내로 제한된 점 등을 고려해 발행어음과 기업여신 한도, 단계적인 종금업 축소와 증권업 확대 등을 한국포스증권 사업계획에 포함했다.

금융위 관계자는 "사업계획 이행 여부를 매년 보고받고 현황 적정성을 주기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우리금융은 증권사 추가 M&A(인수·합병) 등을 통해 향후 10년 내 업계 10위권 초대형 IB로 성장한다는 구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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