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아쏘시오홀딩스가 전문의약품, 바이오 CMO(위탁개발생산), 물류 등 주요 자회사들의 성장에 힘입어 지난해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동아쏘시오홀딩스는 지난해 연결 매출이 전년 1조3332억원보다 7% 증가한 1조4298억원으로 역대 최대를 달성했다고 9일 밝혔다. 영업이익은 전년 820억원보다 19% 늘어난 978억원으로 역시 최대를 기록했다.
주요 사업회사들의 실적 개선이 지주사 실적을 견인했다. 먼저 신약개발 계열사인 동아에스티는 지난해 매출 7451억원으로 전년 대비 16.3% 증가했다. 성장호르몬제 그로트로핀(1315억원),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자큐보(483억원), 소화불량 치료제 모티리톤(387억원), 디페렐린(163억원) 등이 매출 확대에 기여하며 전문의약품(ETC) 부문 매출은 5278억원으로 19% 성장했다.
해외사업 매출은 1704억원으로 전년 대비 12.8% 증가했다. 다베포에틴알파(267억원), 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 이뮬도사(176억원) 등이 성장을 이끌었다. 다만 원가율 상승과 연구개발(R&D) 비용 증가, 일부 일회성 비용 등의 영향으로 영업이익은 272억원으로 전년 대비 16.1% 감소했다.
동아에스티는 연구개발(R&D) 투자도 확대하고 있다. MASH(대사 기능 장애 관련 지방간염) 및 제2형 당뇨병 치료제 DA-1241은 글로벌 임상 2a상을 완료했으며, 비만 치료제 DA-1726은 글로벌 임상 1a상을 진행 중이다. 치매 치료제 DA-7503, 면역항암제 DA-4505도 임상 단계에 있다.
또한 항체약물접합체(ADC) 전문 기업 앱티스 인수를 통해 차세대 모달리티 확보에 나섰다. 3세대 ADC 링커 기술을 적용한 DA-3501은 2026년 상반기 임상 1상 진입이 예정돼 있다.
이와 함께 헬스케어 사업회사 동아제약은 지난해 매출 7263억원, 영업이익 869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대비 7%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2% 증가했다. 이 중 일반의약품 매출은 2239억원으로 전년 대비 26.4% 증가했으며, 대표 브랜드 박카스 매출은 2700억원으로 2.1% 증가하며 안정적인 수익 기반을 유지했다.
바이오의약품 CMO 사업회사 에스티젠바이오도 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 글로벌 상업화와 신규 수주 확대에 힘입어 성장세를 보였다. 지난해 매출은 전년 대비 76.2% 증가한 1037억원, 영업이익은 323.4% 증가한 71억원을 기록했다.
에스티팜 역시 올리고핵산(Oligo) 위탁개발생산(CDMO) 사업 성장에 힘입어 실적이 확대됐다. 지난해 매출은 3316억원으로 전년 대비 21.1%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551억원으로 98.9% 늘었다.
올리고 사업 매출은 2376억원으로 35% 성장했으며, 상업 프로젝트 매출 비중은 73%에 달했다. 수주잔고는 약 2040억원 수준으로, 올해 제2 올리고동 가동을 앞두고 추가 성장 여력을 확보한 상황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