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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코닉, 암학회서 '네수파립' 데이터 공개…"가격 경쟁력 가늠"

  • 2026.04.15(수) 09:35

소세포폐암·췌장암 비임상 결과 발표 예정

제일약품의 신약개발 자회사 온코닉테라퓨틱스가 오는 17일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리는 암연구학회 연례학술대회(AACR 2026)에서 차세대 항암 후보물질 '네수파립'의 연구 결과를 공개한다.

온코닉테라퓨틱스는 AACR 2026에 참가해 네수파립의 소세포폐암 및 췌장암 관련 연구결과를 포스터로 발표할 예정이라고 15일 밝혔다.

네수파립(Nesuparib)은 현재 4개의 암종에서 임상 2상 단계의 개발이 진행 중이다. 이번 발표는 비임상 시험을 통해 현재 개발 중인 적응증에서의 성공 가능성을 가늠하는 기전의 차별성과 그에 따른 효능 데이터를 설명하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네수파립은 2021년 ASCO에서 초기 임상 결과를 공개한 이후 2023년부터 2025년까지 AACR를 통해 축적된 기전 및 비임상 데이터를 공개해 왔다. 이번 AACR의 경우 발표할 데이터가 임상 2상 개발 단계와 맞물려 제시된다는 점이 주목된다.

네수파립이 주목받는 배경에는 기존 PARP 저해제의 한계를 보완하려는 접근이 있다. DNA 손상 복구를 차단하는 기존 치료는 일정 수준의 효과를 보였지만, 실제 임상에서는 BRCA 변이 환자군으로만 효과가 제한되는 경우가 많았다.

네수파립은 Tankyrase 저해를 결합해 Wnt 및 Hippo 신호경로까지 동시에 조절하여 이러한 한계를 극복한다는 차별점을 갖는다. 복수의 종양 생성 및 전이 경로를 동시에 겨냥하는 구조로, 특정 유전자 변이에 의존하지 않는 치료로 이어질 수 있을지가 주요 관전 포인트다.

온코닉테라퓨틱스 관계자는 "네수파립은 기존 치료 접근을 확장하는 방식으로 4가지 적응증에서 임상2상 단계에 진입해 있고, 3가지 암종에서 FDA 희귀의약품 지정을 승인받으며 글로벌 시장에서 큰 관심을 받고 있다"며, "이번 AACR에 7명의 대규모 팀을 파견해 소세포폐암과 췌장암 데이터 발표와 다양한 비즈니스 미팅을 소화할 예정으로, 네수파립의 글로벌 가치를 더욱 증대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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