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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1분기 영업익 1093억..'예상치 상회'

  • 2013.04.24(수) 00:00

영업이익률 5.4%..주택건축부문·아프리카 등서 선방

대우건설이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양호한 1분기 실적을 내놨다.

 

대우건설은 올 1분기 영업이익이 1093억4100만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2.94% 감소했다고 밝혔다. 증권가에서는 1000억원 수준의 영업이익을 예상했다.

 

대우건설 측은 "작년 1분기 주택 부문에서의 일회성 요인으로 상승분이 있어 이보다는 이익이 줄었다"며 "다만 영업이익률은 5.4%로 연간목표 4.5%를 초과달성했다"고 설명했다.

 

매출은 2조314억원으로 전년대비 25.83%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289억7100만원을 기록해 20.10% 감소했다. 사업부문별 매출은 국내 주택부문 20.4%, 건축부문 20.3% 토목·플랜트 부문 17.0%, 해외 부문 42.0%로 나타났다.

 

주택 및 건축부문에서 지난해 분양한 세종시 푸르지오, 위례신도시 송파 푸르지오, 서산 예천 푸르지오 등 자체사업의 매출이 호조를 보였고, 올해 1분기에는 동탄2신도시 푸르지오, 창원 마린 푸르지오 등 6개 단지, 5835가구의 주택(오피스텔 1140실 포함)의 성공적 분양으로 전년동기보다 42.7% 증가한 8277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해외에서는 지난해 수주한 알제리 라스지넷(Ras Djinet) 등 대형 현장의 매출이 본격화되면서 작년 같은 기간보다 23.5% 증가한 8535억원을 기록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주택 건축부문에서 안정적인 수익성이 지속되고 있으며 마진율이 높은 아프리카 지역 프로젝트들의 본격 매출화로 해외부문 수익성이 점진적으로 향상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올해 영업이익 목표 4230억원 달성은 무리 없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대우건설은 또 2분기에 1000억원 가량으로 예상되는 본사 사옥 콜옵션 매각 차익도 영업수익에 반영될 것이라고 밝혔다.

 

수주는 국내에서 1조5811억원, 해외에서 5720억원을 기록해 총 2조1531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36.1% 감소한 것이다. 그러나 해외 수주목표 프로젝트들이 대부분 하반기에 집중돼 수주가 가파르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자료: 대우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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