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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행복대상, 정진성 서울대 교수 등 선정

  • 2014.10.01(수) 10:35

내달 6일 시상식 예정

삼성은 1일 삼성생명공익재단이 주관하고 여성가족부가 후원하는 '2014 삼성행복대상' 수상자가 확정됐다고 밝혔다.

 

올해 수상자는 ▲여성선도상 정진성 교수(61·서울대 사회학과) ▲여성창조상 백성희 교수(44·서울대 생명과학부) ▲가족화목상 e세대 가정봉사단(단체) ▲청소년상 김솔비(18·제주여상고 3), 박세은(18·관양고 3), 송은혜(18·해남공고 3), 이준영(17·부평공고 2), 정다영(18·전주사대부고 3) 학생 등이다.

 

수상자는 국내 각계 주요기관과 전문 인사들로부터 추천받은 후보를 대상으로, 분야별 최고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의 면밀한 업적 검토와 현장 실사 등 엄정한 심사과정을 거쳐 선정됐다.

 

여성의 권익과 지위향상, 사회공익에 기여한 여성에게 주어지는 여성선도상에는 정진성 서울대 교수가 선정됐다. 정 교수는 '여성의 권익 신장에 헌신한 인권 전도사'로서 한국 및 세계 여성의 인권 개선을 위해 노력해 왔다.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 UN인권이사회, (사)유엔인권정책센터 등에서 일본군위안부, 결혼이주여성, 불가촉천민 문제에 대한 학술적인 조사와 이론적인 연구를 통해 사회적 인식을 개선하고 국가 및 여성정책 발전에 기여했다.

 

 

학술과 예술 등 전문분야에서 업적을 이룬 사람에게 수여되는 여성창조상은 백성희 서울대 교수가 받게 됐다. 백 교수는 '암 정복의 전기를 마련한 세계적인 생명과학자'로 암을 발생시키거나 전이하는 유전자와 이를 억제하는 유전자를 다수 규명하여 암 조절 유전자 발현에 대한 연구를 선도해 왔다.

 

이들 연구 결과는 세계적인 과학전문지에 소개돼 암 진단과 치료제 개발의 핵심적 기초자료로 인용되고 있으며 인류의 소망인 암 정복에 큰 디딤돌 역할을 했다는 평가다.

 

가족화목상에는 e세대 가정봉사단이 선정됐다. 2002년부터 현재까지 학생과 학부모로 구성된 총 270여명의 봉사단원들이 130여명의 홀로 사는 어르신들과 일대일 결연을 맺고 매주 방문하여 생활 및 정서적 지원 등의 봉사활동을 해왔다.

 

그밖에 평소 효를 실천해온 김솔비 학생 등 청소년 5명도 청소년상을 수상하게 됐다. 삼성은 다음달 6일 오후 3시, 삼성생명 컨퍼런스 홀에서 시상식을 개최해 각 수상자들에게 5000만원의 상금(청소년상 각 500만원)과 상패를 수여하고, 11월에는 수상자 강연회도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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