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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듀얼 프리미엄 전략' TV시장 노린다

  • 2015.02.24(화) 10:05

올레드TV·슈퍼 울트라HD TV 동시 출시
화질 앞세워 프리미엄 시장 공략

LG전자가 올레드TV와 슈퍼 울트라HD TV를 앞세워 프리미엄 시장 공략에 나선다. 이른바 '듀얼 프리미엄' 전략이다.

 

LG전자는 24일 서울 서초구 양재동 소재 서초R&D캠퍼스에서 한국영업본부장 최상규 사장, 홈엔터테인먼트(HE)사업본부장 권봉석 부사장, 등 최고 경영진이 참석한 가운데 ‘2015형 TV 신제품 발표회’를 열었다.

 

LG전자는 차원이 다른 ‘올레드 TV’로 최고 프리미엄 시장을 선도하고, 기존 울트라HD TV의 화질을 뛰어넘는 ‘슈퍼 울트라HD TV’로는 프리미엄 시장 자체를 확대시켜 나가는 ‘듀얼 프리미엄’ 전략을 본격적으로 전개하기로 했다.

 

권봉석 본부장은 “압도적인 화질로 고객들이 진정한 프리미엄의 가치를 느끼게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올레드 TV 라인업 확대

 

LG전자는 지난해 5종이었던 올레드 TV 모델 수를 올해 2배 이상인 10여 종으로 늘려 선택의 폭을 크게 넓힐 계획이다. 고화질, 고해상도 콘텐츠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올레드TV가 최고의 화질을 자랑하는 만큼 이같은 강점들을 강조한다는 전략이다.

 

LG전자는 올레드 TV의 독보적인 강점들을 ABCD로 정리해 설명했다. ABCD란 상하좌우 넓은 시야각(Angle), 완벽한 블랙 구현(Black), 자연색에 가장 가까운 컬러(Color), 얇고 세련된 디자인(Design)이다.

 

올레드 TV는 백라이트 없이 스스로 빛을 내기 때문에 불빛이 새어 나오는 현상이 없어 색을 정확하게 표현할 수 있다. 또 어느 각도에서 봐도 색의 변화가 거의 없고, 기존 LCD TV와 달리 화면 어디에서나 동일하게 완벽한 블랙을 구현할 수 있다.

 

현존하는 TV 가운데 가장 자연에 가장 가까운 색을 구현할 수 있다. 예술작품을 연상시키는 아트 슬림(Art Slim)디자인은 제품 두께가 5mm대로 거실 인테리어로도 손색이 없다. LG전자 울트라 올레드 TV는 세계 최대 가전전시회 ‘CES 2015’에서 TV분야의 ‘최고 제품상(Best TV Product)’을 수상하기도 했다.

 

▲ 77형 울트라 올레드TV

 

◇울트라HD 그 이상..‘슈퍼 울트라HD TV’

 

LG전자는 화질 혁신을 이룬 새로운 울트라HD TV 시리즈 ‘슈퍼 울트라HD TV’를 처음으로 소개했다. 이 시리즈는 기존 LCD 기반의 울트라HD TV보다 색재현율을 높였고 새로운 화질 엔진을 장착해 명암비도 크게 향상시켰다.

 

LG전자는 올해 79·65·55·49·43형 등 ‘슈퍼 울트라HD TV’ 11개 모델을 출시하며 프리미엄 TV 시장을 공략한다. ‘슈퍼 울트라HD TV’ 라인업은 전체 LCD 기반 울트라HD TV 가운데 25%에 달한다.

 

‘U클리어+ 엔진’은 컨텐츠의 특성에 맞춰 밝기, 색감, 해상도를 최적화시켜 보여준다. HD나 풀HD 해상도의 컨텐츠도 6단계에 걸쳐 자연스럽고 선명한 울트라HD급 화질로 높여 준다. 새롭게 탑재된 ‘UDR(Ultra Dynamic Range)’ 기술은 어두운 부분과 밝은 부분을 세밀하게 분석해 어두운 곳은 더욱 어둡게, 밝은 곳은 더욱 밝게 표현한다.

 

고화질에 걸맞게 사운드도 차별화됐다. ‘슈퍼 울트라HD TV’는 고음을 처리해 주는 트위터 스피커를 장착했고, 세계적인 오디오 전문회사인 하만카돈과 제휴해 깊은 음질을 선사한다. 특히 UF9500시리즈는 공연 무대인 ‘오디토리움’을 닮은 스탠드가 TV 소리를 시청자 방향으로 모아주기 때문에 현장감 있는 음질을 전달한다.

 

LCD 기반 제품이지만 두께가 8.5mm(55UF9500 모델 기준)로 얇아 거실 인테리어 연출에도 적합하다. 화면 테두리도 4.7mm에 불과해 몰입감을 극대화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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