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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S6 화질, 최고등급 받았다

  • 2015.03.11(수) 08:26

디스플레이메이트 '엑설런트A' 평가
밝기, 시인성, 전력소모 등 모두 개선

세계적인 디스플레이 화질평가 기관인 미국 디스플레이메이트가 삼성전자 갤럭시S6의 디스플레이 화질에 최고 등급을 부여했다. 삼성디스플레이 AMOLED가 체계적이고 전략적인 혁신을 통해 빠르게 발전하고 있다는 평가도 내렸다.

 

디스플레이메이트는 10일(현지시간) 갤럭시S6, S6엣지 디스플레이 평가를 공개했다. 보고서는 갤럭시S6의 AMOLED가 577ppi(1평방인치당 픽셀수)의 고해상도, 소비전력, 야외시인성 등에서 전작인 갤럭시S5는 물론 반년 전에 출시된 갤럭시노트4의 성능도 뛰어넘었다고 밝혔다.

 

디스플레이메이트는 보고서에서 갤럭시S6는 5.1인치 화면에 QHD(2560X1440)의 해상도로 갤럭시S5의 FHD(1920X1080)에 비해 픽셀수가 2배 가까이 늘어 모바일 기기에서는 최고 수준의 고해상도를 구현했다고 분석했다. 갤럭시노트4는 518ppi였다.

 

또 일반적으로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거리인 10인치(25.4㎝) 내외의 거리에서 육안으로는 구분할 수 없을 정도의 세밀한 수준으로 완벽한 선명도를 구현하다고 평가했다.

 

픽셀수가 2배 가까이 늘었지만 전력소모량은 S5대비 20%나 줄었다. 디스플레이메이트의 평가에 따르면 최대밝기로 제품을 사용할 때 갤럭시S5의 전력소모량은 0.82와트인 반면 갤럭시S6는 0.65와트로 20.7% 낮았다.

 

야외에서 시인성도 개선됐다. 강한 태양광 아래에서의 최고 휘도는 784cd/㎡로 갤럭시S5의 698 cd/㎡ 대비 12.3%나 개선됐다. 갤럭시 S4의 475 cd/㎡보다는 65.1% 높아졌다.

 

반사율은 4.6%로 스마트폰 디스플레이 평균 반사율 10%보다 절반이상 낮았다. 시야각에 따른 밝기 감소율도 LCD에 비해 우월했다. LCD의 경우 30도 측면에서 바라볼 때 50% 이상 밝기가 떨어지지만 갤럭시S6의 경우 밝기 감소율이 27%로 나타났다.

 

디스플레이메이트는 갤럭시S6엣지에 적용된 플렉서블 디스플레이 기술이 모바일 제품과 TV의 디자인 변화를 선도할 매우 중요한 성과라고 평가했다. 보고서는 갤럭시S6엣지의 경우 플렉서블 디스플레이가 적용돼 고해상도 구현이 더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갤럭시S6와 동일한 화질을 구현했다고 설명했다.

 

플렉서블 디스플레이는 유리기판이 아닌 셀로판지처럼 얇고 휘어지는 필름 위에 발광물질을 입혀 제작된다. 갤럭시S6 엣지의 픽셀간 거리인 도트핏치(dot pitch)는 0.044㎜로 머리카락 굵기보다 좁은 수준이다.

 

기존 제품에도 구현하기 어려운 기술을 플렉서블 디스플레이에서 동등한 수준으로 구현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 폭 7mm의 엣지화면에 날씨, 시간, 알림, 뉴스 등을 표시할 경우 해당 영역만 구동돼 전력소모를 줄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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