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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횡령·도박' 장세주 동국제강 회장 소환

  • 2015.04.21(화) 11:12

▲ 수백억원대 비자금을 조성하고 외국에 나가 상습적으로 도박을 한 혐의를 받고 있는 장세주(62) 동국제강 회장이 21일 오전 피의자 신분으로 서울 서초동 중앙지검에 출석하고 있다. /이명근 기자 qwe123@
 
해외법인을 이용해 비자금을 조성·횡령하고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상습 도박을 한 혐의를 받고 있는 장세주(62) 동국제강 회장이 21일 오전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에 출석했다.
 
검찰은 장 회장을 상대로 횡령과 배임, 상습 도박 혐의에 대해 조사할 예정이다. 장 회장은 동국제강이 해외에서 자재를 구매하는 과정에서 대금을 실제보다 부풀리는 방법으로 회사 돈을 빼돌려 100억원 이상 비자금을 조성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횡령 과정에서 동국제강의 미국법인인 동국인터내셔널이 이용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이번 검찰 출석은 1990년 마카오 원정 도박, 2004년 수백억대 회삿돈 횡령 등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은 것에 이어 3번째다. 검찰은 이날 장 회장을 조사한 후 이르면 이번주 중 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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