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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폭스바겐 등 독일차 빅4, 국감 출석.."죄송합니다"

  • 2015.10.08(목) 18:10

▲ 토마스 쿨 폭스바겐코리아 사장(왼쪽), 요하네스 타머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 사장이 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의 종합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해 고개숙여 인사하고 있다./이명근 기자 qwe123@

토마스 쿨 폭스바겐코리아 사장이 디젤차 배출가스 조작에 대해 공식 사과했다.
 
쿨 사장은 8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국토교통위원회 국정감사 증인으로 출석해 "최근 디젤 엔진 배기가스 사건과 관련해 고객의 신뢰를 저버린 점에 대해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그는 "모든 수단을 동원해 사태를 낱낱이 파악하기 위해 노력할 계획"이라며 "최우선 과제는 고객의 신뢰와 만족도를 다시 회복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쿨 사장은 사태가 터진지 20여일이 지나서야 공식 사과했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시간이 걸려 죄송하다"고 거듭 사과한 뒤 "폭스바겐코리아에서도 정보를 파악하는데 시간이 필요했다. 한국은 배기가스 기준이 달라 어떤 모델이 해당되는지 조사하는데 시간이 필요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지금 해당 차종이 몇 대 정도(9만2000여대)인지 파악하고 있기는 하지만 아직 조사가 진행되고 있어 시간이 좀 더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며 "한국 정부와 긴밀하게 협조하며 조사하고 있고 모든 것이 끝나면 투명하게 공개하고 적절한 대책을 내놓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국감에는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배출가스 및 연비 조작 문제에 대한 질의응답을 위해 김효준 BMW코리아 사장, 디미트리스 실라키스 벤츠코리아 사장, 토마스 쿨 폭스바겐코리아 사장, 요하네스 타머 아우디폭스바겐 코리아 사장이 출석했다.

▲ 국감장에서 만난 '독일차 빅4'
▲ 통역질의 받는 토마스 쿨 폭스바겐코리아 사장
▲ 독일 수입차에 대한 질의 하는 이윤석 새정치민주연합의원
▲ 고개숙여 사과하는 드미트리스 실라키스 벤츠코리아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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