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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이끌 친환경차 이름은 '아이오닉'

  • 2015.12.07(월) 16:11

세계 최초 3대 파워트레인 구축
내년 1월 GEV 국내 첫 출시 후 글로벌 시장 공략

 

 

현대차가 내년에 새로 선보이는 친환경 전용차량 이름을 '아이오닉(INIOQ)'으로 결정했다. 아이오닉은 내년 초 우리나라를 시작으로 전 세계에 공개된다.

 

아이오닉은 지난 2012년 제네바 모터쇼를 통해 공개했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콘셉트인 'i-oniq'의 이름을 계승했다. 또 전기적 힘으로 결합과 분리를 통해 새로운 에너지를 만드는 '이온(ION)'의 특징과 현대차의 독창성을 나타내는 '유니크(Unique)'의 의미가 더해졌다.

 

현대차 관계자는 "시대의 흐름에 따라 고객들의 라이프 스타일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며 "고객들에게 나은 생활을 제공할 수 있는 자동차를 만들어 미래 모빌리티의 트렌드를 주도하겠다는 현대차의 비전을 아이오닉에 담았다"고 말했다.

 

이날 함께 공개된 아이오닉 로고에는 '아이오닉 블루' 컬러가 적용됐다. 이 로고는 '시대정신을 바탕으로 한 혁신' 및 '미래지향적 라이프스타일', '순수한 친환경 기술'을 상징한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아이오닉은 현대차의 친환경 전용 플랫폼이 처음 적용된 차량이다. 전 세계 최초로 ▲하이브리드(HEV)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전기(EV) 등 높은 연비의 3가지 파워트레인 모델로 모두 출시된다.

 

공기저항을 최소화한 공기역학적 디자인을 구현하고, 가벼운 알루미늄과 강도가 좋은 초고장력 강판을 적용한다. 이에 더해 지능형 주행 보조기능을 탑재해 편리한 이동성 및 편안한 거주성을 보장하는 기능을 담는다.

 

현대차는 내년 1월 국내에서 출시될 예정인 하이브리드 모델에 신규 개발된 하이브리드 시스템 외에도 아이오닉 전용 플래폼을 적용해 경량화 및 낮은 무게중심, 샤시와 서스펜션 최적화를 실현할 계획이다. 이를 바탕으로 세계 최고 수준의 연비와 동력 성능을 동시에 구현, 하이브리드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한다는 목표다.

 

현대차는 아이오닉 하이브리드 모델을 국내에 이어 내년 중 북미와 유럽 등에 순차적으로 출시한다. 아이오닉 전기차,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 역시 국내외에서 차례대로 공개된다.

 

현대차 관계자는 "아이오닉은 자동차 산업 패러다임 변화와 미래 모빌리티에 대한 현대차의 비전을 담고 있다"며 "아이오닉은 세계 환경차 시장에서 주도권을 확보하기 위한 노력의 결정체로 2020년까지 22개 차종으로 25% 연비개선 달성 선언의 구체적 산물"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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