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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더 진화한' 퀀텀닷 SUHD TV 출시

  • 2016.03.22(화) 10:53

2세대 퀀텀닷 기술 적용..라인업도 확대
'HDR1000' 기술 채용, 선명한 화질 제공

삼성전자가 2세대 퀀텀닷 기술을 채용한 SUHD TV 신제품을 세계 최초로 국내에 출시한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처음으로 퀀텀닷 기술을 채용한 SUHD TV를 출시한 바 있다. 반도체 특성을 가진 퀀텀닷 기술은 머리카락 굵기 수만분의 1에 불과한 나노 크기의 퀀텀닷 입자 하나 하나가 정확하고 순수한 색을 표현할 수 있다. 시간이 지나도 변하지 않는 뛰어난 화질과 내구성을 자랑한다.

 

삼성전자는 올해 국내시장에 49형부터 최대 88형까지 SUHD TV총 14개 모델로 지난해보다 30% 이상 확대해 출시할 계획이다. 특히 커브드 TV 모델을 10개로 확대하고 65형 이상 초대형 TV도 8개로 늘릴 예정이다.

 

◇'HDR1000' 기술 적용..더 선명한 화질

 

삼성전자는 올해 퀀텀닷 소재의 효율을 향상시키고 컬러 맵핑 알고리즘을 개선했다. 최대 1000니트(nit) 밝기의 HDR(High Dynamic Range)을 그대로 표현하는 'HDR1000' 기술을 전 모델에 채용했다.

 

SUHD TV 신제품은 미국 할리우드 영화사에서 제작한 프리미엄 영상의 표준이 되는 1000니트 밝기의 초고화질 영상을 왜곡없이 표현한다. 특히 거실과 같이 일상생활이 주로 이뤄지는 밝은 장소에서 시청할 때에도 화면의 밝고 어두운 부분을 세밀하게 감상할 수 있게 됐다.

 

삼성전자는 컬러 맵핑 알고리즘을 개선해 올해 SUHD TV 신제품이 표현하는 색상의 정확도를 25% 향상시켰다. 또 퀀텀닷 소재의 효율이 향상돼 1세대 퀀텀닷 기술보다 적은 전력으로도 더 밝은 색상을 구현한다. TV 시청을 방해하는 반사광을 제로에 가깝게 감소시키는 '눈부심 방지' 패널로 적용했다.

 

 

리모컨도 하나로 통합했다. TV는 물론이고, 케이블TV, IPTV, 인터넷 기반 동영상 서비스 등의 셋톱박스, 홈시어터, 블루레이 플레이어, 게임 콘솔 등 다양한 주변 기기들을 컨트롤 할 수 있어 각 기기별로 리모컨을 구분해 사용해야 했던 불편에서 벗어날 수 있다.

 

스마트TV 서비스 '스마트 허브'도 대폭 바꿨다. 타이젠 OS 기반의 '스마트 허브'에는 기본 메뉴는 물론 방송, 인터넷 동영상 서비스, 게임 등 다양한 콘텐츠를 한 화면에 통합해 빠르고 쉽게 원하는 콘텐츠를 찾아 즐길 수 있게 했다.

 

또 애플리케이션 설치나 별도의 가입 절차 없이 예능, 드라마 등 다양한 채널을 무료로 즐길 수 있는 'TV 플러스' 서비스도 확대한다. 삼성전자는 최근 넷플릭스와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2분기부터 국내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공동 마케팅을 추진할 예정이다.

 

◇360도 디자인 완성

 

디자인 측면에서도 진일보 했다. 불필요한 부분들을 모두 없애고 하나의 나사도 보이지 않도록 해, 360도 어느 각도에서 봐도 아름다운 디자인을 즐길 수 있도록 만들었다. 베젤이 보이지 않는 ‘베젤리스(Bezel-less) 디자인’은 화면이 TV 프레임 안에 갇히지 않도록 하면서 최고의 몰입감을 선사한다.

 

또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커브드 디자인도 확대하여 실제보다 화면이 커보이는 ‘파노라마’ 효과의 차원이 다른 몰입감을 경험할 수 있게 했다.

 

삼성전자는 4월말까지 65형, 55형 SUHD TV KS9500, KS8500 시리즈 모델을 구매한 고객들에게 무상 보증기간을 5년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일반 TV의 무상 보증 기간이 패널은 2년, 메인보드 등 기타 부품은 1년인 것에 비해 품질 자신감을 앞세운 파격적인 조건이다.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장 김현석 사장은 "올해 SUHD TV 신제품은 컬러, 밝기 등 화질 성능을 한 단계 끌어올린 2세대 퀀텀닷 기술을 채용하고, 하나의 리모컨으로 주변 기기들을 사용할 수 있는 등 사용편의성과 디자인도 대폭 개선돼 고객들의 입장에서 필요한 부분들을 적극 반영한 제품"이라고 강조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보다 SUHD TV의 화질, 사용편의성 등 품질은 크게 높이는 동시에 신제품 출고가를 최대 90만원까지 내렸다. 삼성전자는 22일부터 65형·55형의 KS9500, KS8500 시리즈 모델의 정식 판매에 들어갔다. 출고가격은 KS9500 기준으로 65형 699만원, 55형 469만원, KS8500 기준으로 65형 639만원, 55형 409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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