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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닝 16·2Q]현대모비스, '모듈·A/S' 골고루 좋았다

  • 2016.07.28(목) 15:05

상반기 영업이익 전년대비 7.6% 증가
핵심부품 비중 증가…해외법인 매출도 늘어

현대모비스가 상반기 호실적을 거뒀다. 완성차 물량 감소라는 악조건 속에서도 고사양 차종 증가와 달러-원 환율 약세 등에 힘입어 선방했다는 평가다.

현대모비스는 28일 상반기 실적을 발표했다.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대비 9.4% 증가한 19조1936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7.6% 늘어난 1조5031억원을 나타냈다. 당기순익은 전년대비 4.6% 증가한 1조6440억원이었다.

2분기 매출액은 전년대비 11.9% 늘어난 9조8540억원, 영업이익은 13.0% 증가한 7847억원이었다. 다만 당기순익은 전년대비 1.1% 줄어든 8488억원을 나타냈다.


부문별로는 A/S부문이 전반적인 실적을 견인했다. A/S부문의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15.1% 증가한 7281억원이었다. 차량 운행대수(UIO) 증가와 미주 및 유럽 판매 호조, 달러-원 환율 약세 등의 덕을 본 것으로 보인다. 모듈부문의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1.4% 늘어난 7750억원이었다.

상반기 모듈 부문 매출액 중 눈여겨 볼 부분은 핵심부품 부문이 확대됐다는 점이다. 상반기 모듈 부문의 전체 매출액은 전년대비 10.1% 늘어난 15조8840억원이었다. 이 중 핵심부품 매출액은 5조7845억원으로 전년대비 10.8% 증가했다.

해외법인의 경우 전 지역의 매출이 증가했다. 특히 유럽 지역 매출액은 SUV차종 등 완성차 물량 증가와 유럽경기 회복 및 계절적 요인 등에 힘입어 모듈부문은 전년대비 24.4%, A/S 부분은 7.5% 증가했다.

미주 지역도 모듈부문은 8.4%, A/S부문은 8.7% 늘었다. 중국은 모듈이 3.8%, A/S가 1.4% 증가했으며 기타지역에서는 모듈이 10.7%, A/S가 3.8%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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