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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지진]철강3사 "정상가동 중"…긴장 속 예의주시

  • 2017.11.15(수) 18:20

"내진설계로 갖춰 생산차질 없어"

경북 포항에서 발생한 지진으로 이 지역에 생산기지를 보유한 포스코와 현대제철, 동국제강 등 국내 주요 철강사들이 긴장하고 있다. 다행히 내진 설계를 갖춰 생산차질은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포스코 관계자는 15일 “법적 허용 기준 이상의 내진 설계를 갖춰 지진으로 인한 조업 중단 등의 영향은 없다”며 “여진이 계속되는 비상 상황인 만큼 안전하게 제철소를 운영하는데 주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항에는 포스코를 비롯해 국내 주요 철강사들의 제철소가 있다. 특히 포항제철이 모태인 포스코의 경우, 포항을 대표하는 기업으로 3사 중 생산기지 규모가 가장 크다.

 

포항제철소에는 철강생산의 기본인 쇳물을 뽑는 고로 4기가 있으며 작년 기준 조강생산량은 1672만톤에 달한다. 열연과 냉연, 후판 등 대다수 주요 제품을 생산하는 기지로 면적만 여의도의 3배인 약 900만㎡다.

 

포항에서 봉형강 등의 생산공장을 운영 중인 현대제철과 동국제강도 현재까지 보고된 지진피해는 없다고 밝혔다.

 

다만 철강3사는 여진이 지속되고 있는 만큼 안전에 만전을 기해 향후 상황에 대비한다는 방침이다.

 

앞서 기상청은 이날 오후 2시29분, 경국 포항시 북구 북쪽 9km 지역에서 진도 5.4규모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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