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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 경쟁 심해질수록 안전 이슈 커진다"

  • 2019.03.28(목) 17:35

28일 이석주 제주항공 사장 간담회
"보잉 737-맥스 안전 공감없이 도입 않을 것"

"항공 수요가 확장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기단도입 확대와 항공사간 경쟁은 점점 더 심화되고 있다. 그래서 더 강조하는 부분이 안전운항 체계다. 그게 항공산업 기본이다."

이석주 제주항공 사장은 최근 항공산업에 안전에 대한 문제의식이 고조된 것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 그는 28일 서울 강서구 메이필드 호텔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최근 인도네시아와 에티오피아 등지에서의 항공 사고가 업계 경쟁 심화와 관련돼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최근 추가 사업면허를 받은 신생 저비용항공사(LCC)들에 대해서도 "수익성 문제를 겪을 것"이라고 우려했다.

이석주 제주항공 대표이사/사진=제주항공 제공

이 사장은 "이런 환경에 대응하는 제주항공의 첫번째 기조는 안전운항 체계를 업그레이드하는 것"이라며 "한국 대표 LCC로서 항공산업의 발전에 대해 가져야 할 자세로 '백 투 베이직(기본으로 돌아가자)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제주항공이 도입 계획을 밝혔던 사고 기종 보잉 737-맥스에 대해서는 "안전에 대한 공감을 확보하지 못한다면 도입하지 않겠다"고 못박았다.

이 사장은 제주항공 운영에 대해 "우리가 우위를 가지고 있다고 여기고 있는 원가 경쟁력과 사람에 대한 관심, 일하기 좋은 회사라는 요소를 유지해 나가겠다"며 "더 강력한 우위를 점하기 위해 고객경험 개선에 더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제주항공은 짐을 가지고 타지 않는 승객의 운임을 할인해주는 '페어패밀리'라는 제도를 올해 국제선를 도입키로 했다. 이 사장은 이에 대해 "소비자의 선택의 폭을 넓혀준다는 의미"라며 "제주항공이 가장 많은 운항편수를 가진 인천공항에는 라운지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이석주 제주항공 대표이사/사진=제주항공 제공

그는 "새로운 시도를 통해 승객들이 제주항공을 이용해야만하는 이유를 만들겠다"며 "철저히 준비하고 최선의 노력을 다해 제주항공이라는 LCC 성공사례를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기반에 "가성비 좋은 운임체계를 만들어 대형항공사(FSC)가 기존에 가지고 있던 수요층을 조금씩 더 LCC로 끌어오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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