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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제강, 브라질 합자회사 재무구조 개선 나선다

  • 2019.05.13(월) 17:54

'브라질 CSP' 1773억 유상증자 참여
포스코, 발레 등과 3년간 5억달러 분할 출자 예정

동국제강은 포스코, 발레 등과 함께 브라질 CSP제철소의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3년간 5억 달러(약 5900억원)를 추가 출자하는 유상증자에 합의했다고 13일 밝혔다.

브라질 CSP 제철소 전경/ 사진=동국제강 제공

동국제강은 5억달러중 CSP 지분율 30%에 해당하는 1억5000만 달러(약 1773억원)를 3년간 분할해 참여한다. 나머지 주주사인 포스코(20%), 발레(50%) 역시 투자 비율대로 증자에 참여한다.

동국제강은 채권기관과 상당기간 사전 논의를 거쳐 회사에 부담되지 않는 선에서 투자 규모를 결정했다는 입장이다. 이에 첫 해인 올해 4500만 달러(약 531억원)를 납입할 예정이다.

주주사들의 지원이 예정되면서 브라질 CSP 제철소는 지난해 영업 흑자 전환에 이어 올해부터는 당기순이익 흑자 전환의 전기를 마련했다는 평가다.

브라질 CSP제철소는 가동 2년6개월 만인 지난해 생산 293만톤, 1억6400만 달러 영업 흑자를 기록해 제철소 가동과 영업이 조기에 안정됐다. 하지만 30억 달러의 차입금에 대한 금융비용과 헤알화 평가 가치 절하 등으로 순손실 규모가 누적돼 재무구조 개선의 필요성이 대두돼 왔다.

이에 동국제강, 포스코, 발레 등 주주 3사는 CSP에 추가 출자해 재무구조를 개선하기로 결정했다.

동국제강 관계자는 "이번 투자로 인해 그동안 투자사 CSP의 대규모 순손실로 인해 감당해왔던 회계상 손상 부분을 대폭 줄일 수 있게 됐다"며 "주주사와 대주단 모두 CSP의 제철소의 미래 가치를 높게 평가하고 있는 만큼 추가적인 재무구조 개선 지원 방안 등이 논의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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