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준법감시위원회'가 내달 출범한다. 김지형 전 대법관을 비롯한 각 영역 전문가들이 위원으로 활동한다.
준법감시위원장을 맡은 김지형 전 대법관은 9일 대표변호사를 맡고 있는 법무법인(유) 지평 사무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위원회 구성 등을 발표했다.
준법감시위원회는 외부 위원 6명과 삼성 내부인 1명으로 구성됐다. 외부인 비중을 높여 독립성과 자율성을 확보, 영역별 전문성과 대표성을 갖춘 인원으로 구성했다는 설명이다.
외부 인원은 ▲고계현 소비자주권시민회의 사무총장 ▲권태선 시민사회단체 연대회의 공동대표 ▲김우진 서울대 경영학과 교수 ▲봉욱 전 대검찰청 차장검사 ▲심인숙 중앙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로 구성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