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담어학원으로 잘 알려진 영어교육업체 청담러닝의 ‘넘버3’가 주식매수선택권(스톡옵션)을 주된 기반으로 23억원에 달하는 ‘잭팟’을 터트리고 있는 모습.
9일 청담러닝에 따르면 올해 3월 말 현재 스톡옵션을 보유 중인 임직원은 6명으로 총 31만주. 이 가운데 행사기간이 도래한 물량은 10만주로 올해 3월 말부터 시작해 총 5년간(2026년 3월).
소유자는 서종현 부사장. 오너 김영화 회장, 이충국 대표이사 사장(씨엠에스에듀 대표 겸직)에 이어 청담러닝 ‘넘버3’. 서울대 경영학과 출신의 ‘재무통’으로 김 회장(철학과)과는 서울대 동문.
서 부시장의 스톡옵션은 2018년 3월 부여받은 것. 주당 행사가는 1만6080원. 반면 청담러닝의 현 주가는 3만3150원(8일 종가)으로 행사가의 2배. 비록 미실현 이익이지만 17억원(주당 1만7070원)가량의 수익을 내고 있는 상황.
또한 자사주식 1만8700주도 보유 중으로 이를 통해서는 6억원이 넘는 평가차익을 내고 있는 상태. 장내매수(3044주)와 스톡옵션 전환주식(3만주) 중 장내처분(1만4344주)하고 남은 주식으로 현 시세가 온전히 투자수익으로 잡히는 데 따른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