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 웨이브가 부산영상위원회와 파트너십을 맺고 오는 10월 '부산영화기획전'을 온라인으로 개최한다.
콘텐츠웨이브는 부산영상위원회와 함께 지난 23일 오후 서울 여의도 웨이브 사옥에서 '영화·영상 산업 발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콘텐츠웨이브와 부산영상위원회는 부산국제영화제가 열리는 내달 초 '부산영화기획전'을 공동 추진한다. OTT 플랫폼을 통해 부산영상위원회 제작 지원 작품 및 현지 제작 영화를 온라인 관객에게 소개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영화·영상 콘텐츠 상영을 위한 안정적 기반을 마련하고 시나리오 공모전 등 우수 콘텐츠를 발굴키로 했다.
이태현 콘텐츠웨이브 대표는 "부산영상위원회와 협업을 통해 좋은 콘텐츠를 발굴하고 소개하는 활동을 펼쳐갈 예정"이라며 "영화·영상 산업 활성화 지원 사업으로 웨이브 이용자들에게도 보다 차별화 된 가치를 제공할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인수 부산영상위원회 운영위원장은 "부산영화의 가능성을 선보일 기회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며 "콘텐츠웨이브와의 지속적인 협력으로 지역 영화·영상산업, 나아가 한국의 산업 생태계가 건강한 기반을 다질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