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검색

현대모비스, 미래 세대 위한 ESG경영 본격화

  • 2021.12.29(수) 09:24

2045년 모든 사업장 탄소배출 제로화
초등학생 대상 과학교육, 콘텐츠 확대

현대모비스가 미래 세대와 환경을 위한 사회적 가치 창출 활동에 역량을 모으고 있다. ESG(환경·사회·지배구조)의 경영을 위한 비전으로 '책임 있는 혁신'과 '청정 기술을 활용한 모빌리티 구현'을 내걸고 구체적 실천에 나서고 있다. 아울러 어린이들을 위한 과학 프로그램을 마련하거나 교통 안전 교육을 강화하고 있다.

29일 현대모비스에 따르면 오는 2045년까지 탄소배출을 제로화하는 이른바 '2045 탄소 중립 로드맵’을 마련했다. 그동안 현대모비스는 구동모터와 배터리시스템 등 친환경 전동화 차량에 들어가는 핵심 부품 대량 양산 체제를 구축하고 차세대 전동화 기술 개발에 나서고 있다.
 
한발 더 나가 탄소중립을 구체하기 위해 로드맵을 짜고 사업장을 시작으로 공급망과 지역사회로 확장하는 통합 생태계를 구축키로 했다.

탄소 중립을 위한 4대 추진 전략으로 에너지 전환 및 효율화를 통한 사업장 탄소 감축, 협력사와 함께하는 체계적인 공급망 관리, 탄소 저감 제품 확대, 녹색 생태계 조성을 위한 지속가능한 파트너십 운영을 제시했다.

현대모비스는 오는 2040년까지 세계 사업장에서 사용하는 전력을 모두 재생에너지로 전환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통해 2045년경에는 협력사 공급망까지 탄소 배출을 제로화할 계획이다.

임직원과 협력사, 지역 사회를 비롯한 모든 이해관계자와 함께 지속 가능한 탄소 중립 목표 실현을 위해 체계적인 시스템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현대모비스의 주니어 공학 돌봄교실/사진=현대모비스.

사회 분야에서도 차별화된 콘텐츠로 미래 세대, 특히 아이들의 교육과 안전 측면에서 유익한 사회적 가치 창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맞벌이 가정이나 방과 후 돌봄이 필요한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과학 교육 프로그램을 올들어 새로 시작했다.

참여 학생들은 전기 충전 자동차와 자가발전 손전등, LED 아크릴 무드등을 만들면서 미래차를 비롯한 과학 분야 체험 교육을 받을 수 있다. 현대모비스는 지난 2005년부터 '아이들에게 과학을 돌려주자'라는 목적으로 사업장 인근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직원들이 강사로 참여하는 주니어 공학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최근엔 어린이들을 위한 맞춤형 교육앱을 선보이기도 했다. '학교가는 길'이란 앱은 자동차에 적용되는 최첨단 기술을 활용했다. 시선 인식 기술을 이용해 어린이들이 등하굣길에 맞닥뜨릴 수 있는 교통 위험 상황을 제대로 인지하는지를 확인한다. 

이 앱은 현대모비스가 개발한 '운전자 모니터링 시스템'에서 착안됐다. 즉 운전자 동공 인식을 통한 시선 추적과 운전자의 눈, 코, 입을 통해 운전자의 실시간 상태 파악이 가능한 기술이다. 현대모비스는 이 앱을 통해 수집되는 빅데이터를 분석해 지역별, 학교별, 학년별로 취약한 교통 사고 유발 포인트를 분석해 맞춤형 어린이 교통 안전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naver daum
SNS 로그인
naver
facebook
goog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