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견기업계가 연간 20만명 수준의 청년 채용을 내걸고 일자리 박람회를 개최했다.
2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23 중견기업 일자리 박람회'에는 전년보다 30% 확대된 100여개 중견기업이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이번 행사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중견기업연합회와 한국장학재단이 공동 주관으로 열렸다.
개막식에서 중견기업계는 현재보다 10% 늘린 연 20만 명 수준의 청년채용 확대 등 향후 5년간 150만 개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올해로 7회를 맞은 박람회에서는 기업별 채용 상담 및 심층 면접, 공개 모의 면접, 채용 설명회, 현직 인사담당자 토크 콘서트, 자기소개서·이미지·현장 매칭 컨설팅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구직자 지원 부스에서는 합격률을 높일 수 있는 자기소개서 컨설팅, 자기소개서 분석을 토대로 적합한 기업을 추천하는 현장 매칭, 퍼스널 컬러 진단 등 면접 이미지 메이킹을 돕는 이미지 컨설팅을 진행한다.
이창양 산업부 장관은 축사에서 "중견기업은 대표적인 양질의 청년 일자리 공급처로, 과감한 투자와 창의·혁신으로 보다 많은 청년 일자리를 창출해주길 기대한다"며 "기술 혁신과 수출 확대 등 중견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제고를 위한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