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검색

현대차그룹, 10년 간 '세계 올해의 차' 부동의 1위

  • 2024.04.02(화) 13:48

월드카 어워즈서 EV9, 세계 올해의 자동차
'아이오닉5 N'은 올해의 고성능차로 선정

./그래픽=비즈워치

현대차그룹이 최근 10년간 글로벌 올해의 차를 가장 많이 배출한 완성차그룹으로 등극했다. 

현대차그룹은 지난달 27일 열린(현지시간) '2024 월드카 어워즈'에서 기아 EV9이 '세계 올해의 자동차', 현대차 아이오닉5 N은 '세계 올해의 고성능차'로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지난 2022년 현대차 아이오닉5, 2023년에는 현대차 아이오닉6가 세계 올해의 자동차에 이름을 올리는 등 3년 연속 수상이다. 

2020년 기아 텔룰라이드까지 집계하면 현대차그룹은 현대차 2회, 기아 2회로 지난 10년간 세계 올해의 자동차를 총 4번 수상한 유일한 그룹으로 자리하게 된다.

현대차그룹 수상내역./사진=현대차그룹

2위인 재규어·랜드로버는 2번에 그친다. 뒤이어 마쓰다, 벤츠, 지리·볼보, 폭스바겐그룹이 각각 1번 수상을 경험했다.

북미, 유럽 등에서 개최하는 올해의 차로 범위를 넓히면 현대차그룹 수상 이력은 더욱 화려해진다. 총 274개 상 중에서 현대차그룹이 66개로 1위, 2위인 폭스바겐그룹은 33개를 차지했다.

세계 최고 수식어 기반엔 'E-GMP'

현대차그룹은 지난 2020년 전기차 전용 플랫폼인 E-GMP를 기반으로 전기차 시장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E-GMP는 모듈화·표준화 개념을 도입해 다양한 차급으로 전개가 가능하다. 또한 최적 설계를 통해 충돌 안전성을 확보했고 400V 및 800V 멀티 급속충전 시스템과 V2L(Vehicle to Load) 기능을 지원해 고객에게 새로운 전동화 경험을 제공한다.

현대차그룹은 올해 2분기 완공 예정인 기아 오토랜드 광명 전기차 전용 공장에서도 E-GMP 기반 전기차를 대량 생산해간다는 구상이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앞으로도 신규 전기차 전용공장과 혁신적인 차세대 전기차를 글로벌 시장에 선보일 것"이라면서 "2030년 전기차 글로벌 톱3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naver daum
SNS 로그인
naver
facebook
goog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