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차, 美 최고 하이브리드·전기차 3관왕
현대차가 현지시각 16일 미국 시사주간지 US뉴스 & 월드 리포트가 발표한 '2025 최고의 하이브리드·전기차 어워즈'에서 총 3개 부문을 수상. 아이오닉 5, 아이오닉 6, 투싼 하이브리드가 각각 전기 SUV, 전기차, 하이브리드 SUV 부문에서 최고 평가를 받음.
현대차는 이번 평가에서 전기 SUV, 전기차, 하이브리드 SUV 등 전동화 핵심 3개 부문을 모두 수상하며 주요 상을 휩쓴 유일한 브랜드로 기록. 총 115개 전동화 모델을 품질, 효율성, 상품 가치 기준으로 평가해 10개 부문 수상작을 가린 이번 시상식에서 현대차는 2년 연속 브랜드 기준 최다 수상 실적을 세움.
아이오닉 5는 주행거리 개선과 NACS 충전구 적용을, 아이오닉 6는 전비와 인포테인먼트 경쟁력을 인정받았으며 투싼 하이브리드는 디자인·공간성·연비 측면에서 우위를 보였음.

'세계 올해의 차' 기아 EV3
기아가 현지시각 16일 '2025 월드카 어워즈'에서 EV3로 '세계 올해의 자동차'에 선정됐다고 밝힘. 현대차 캐스퍼 일렉트릭도 '세계 올해의 전기차' 부문을 수상하며 현대차그룹은 이 어워즈에서 총 6개 부문 중 2개 부문을 석권.
EV3는 전용 전기 SUV로, 롱레인지 기준 605km(WLTP)의 주행거리를 확보하고 다양한 수납공간과 실내 V2L 등 편의사양을 강화한 모델. 캐스퍼 일렉트릭은 315km 주행거리와 향상된 공간성을 바탕으로 포르쉐 마칸 일렉트릭 등과 경쟁해 전기차 부문 수상작에 이름을 올림.
현대차그룹은 이번 수상으로 2020년 텔루라이드를 시작으로 6년간 5차례 세계 올해의 차를 수상. 특히 아이오닉 5·6, EV9에 이어 EV3까지 전용 전기차로만 4년 연속 수상 기록을 세우며 글로벌 전동화 기술 경쟁력을 재확인함.

HD현대사이트솔루션, 수소지게차 22대 수주
HD현대사이트솔루션이 지난 17일 3.5톤급 수소지게차 22대를 단독 수주. 발주처는 한국건설기계연구원이며 이번 물량은 국책과제 2단계 실증사업에 투입될 예정.
이번 실증은 고려아연 온산제련소에서 2026년 3월까지 진행되며 지게차의 신뢰성과 경제성, 안전성을 평가하는 데 목적이 있음. 수소지게차는 운용 중 이산화탄소 배출이 없으며, 22대 기준 연간 약 645톤의 탄소 저감 효과가 기대됨.
HD현대사이트솔루션은 작년 5톤급 수소지게차 공급에 이어 이번 3.5톤급 수주까지 연이어 확보하며 상용화 기반을 다지고 있음.

캐딜락 에스컬레이드, 하루만에 완판
캐딜락이 새롭게 선보인 럭셔리 풀사이즈 SUV '더 뉴 에스컬레이드'가 계약 시작 하루 만에 초도 물량 완판.
더 뉴 에스컬레이드는 장인 정신과 기술력, 세련된 디자인을 강조한 캐딜락의 플래그십 모델. 파워 오픈·클로즈 도어, 2열 이그젝큐티브 시트, 24인치 알로이 휠 등 프리미엄 사양을 대거 적용함.
북미 시장에서 20년 넘게 1위를 기록한 인기 모델로, 국내에서도 정식 출시 이전부터 관심을 모아 왔음. 전 세계에서 대통령 경호차로 사용되며 탄탄한 내구성을 인정받음.
국내 1호차 계약자는 F&B 브랜드 숙성도의 송민규 대표로 알려짐. 캐딜락 측은 "차량 추가 물량 확보와 빠른 인도에 힘쓰겠다"는 입장.

제주항공, 지연율 5% 포인트 감소
제주항공이 올해 1분기 정비 지연율을 전년 동기 대비 0.6%포인트 낮추며 운항 안정성 확보에 나섬. 2만2863편 중 166편이 정비 지연된 것으로, 지연율은 0.73%.
국내선과 국제선 정비 지연율 모두 크게 개선됨. 국내선은 1.68%에서 0.92%로, 국제선은 0.97%에서 0.55%로 각각 하락했으며 전체 지연율도 27.11%에서 21.49%로 5.62%포인트 감소.
정비사 확보와 교육도 병행함. 회사는 정비·기체·객실·관리 부문에서 정비사 채용을 진행 중이며 해외 FAA·EASA 인증 MRO업체를 통해 엔진 중정비도 해마다 10대 이상 실시하고 있음.

워치인더스토리는 매주 토요일, 한 주간 기업들의 이슈를 한눈에 돌아보는 비즈워치 산업부의 뉴스 코너입니다. [편집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