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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홀딩스, 1.1조 리튬 광산 지분 인수…원료 공급망 강화

  • 2025.11.12(수) 09:46

미네랄리소스 지분 30% 인수…서호주 리튬 정광 27만톤 확보

호주 미네랄 리소스가 보유·운영 중인 서호주 워지나(Wodgina) 리튬 광산./사진=포스코홀딩스

포스코홀딩스가 이차전지소재 핵심 원료 확보를 위해 약 1조1000억원을 투자한다. 글로벌 리튬 수요 확대에 대응해 우량 자원 선점과 원가 경쟁력 강화를 동시에 추진한다는 전략이다.

11일 포스코홀딩스는 호주 광산기업 미네랄리소스(Mineral Resources)가 설립하는 중간 지주사의 지분 30%를 약 7억6500만 달러(한화 약 1조원)에 인수한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를 통해 서호주 워지나·마운트마리온 광산에서 연간 27만 톤의 리튬 정광을 안정적으로 확보하게 된다. 이는 수산화리튬 3만7000톤, 전기차 약 86만대에 들어가는 양이다.

이번 전략적 지분 투자로 포스코홀딩스는 광산 경영 참여와 배당 수익 확보도 가능해졌다. 향후 시장 성장 단계에서는 리튬 정광 제련까지 연계하는 단계적 사업 확장도 추진할 계획이다.

이는 포스코그룹의 새로운 사업 포트폴리오 재편 작업의 일환이다. 그룹은 지난해 장인화 회장 취임 후 '2 Core(철강·이차전지소재)+New Engine(신사업)' 체제로 구조를 전환했다. 철강 중심의 '제철보국'에서 나아가 이차전지소재 국산화를 통한 '소재보국' 실현으로 국가 산업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포스코홀딩스는 우량 염수 리튬 확보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 5일 6500만 달러(한화 약 950억원)를 투자해 아르헨티나 옴브레 무에르토 염호 내 광권을 보유한 캐나다 자원 개발회사 LIS(Lithium South)의 아르헨티나 현지 법인 지분100% 인수를 결정했다. 포스코홀딩스가 2018년 인수한 기존 광권과 인접해 있어 향후 추가 자원 확보와 부지 확장이 가능하다.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은 "글로벌 1위의 리튬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원료 경쟁력 확보가 무엇보다 중요한 만큼 적극적인 투자를 통해 글로벌 리튬 공급망을 다변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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