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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판매 주춤한 현대차·기아…친환경차는 선전

  • 2025.12.01(월) 17:13

현대차 2.4%·기아 0.8%↓…국내외 나란히 조정
스포티지·쏘렌토 중심 RV 강세 지속…HEV 견조

/그래픽=비즈워치

현대자동차와 기아가 11월 글로벌 시장에서 모두 전년 동월 대비 소폭 감소한 실적을 기록했다. 현대차는 국내와 해외가 동시에 감소하며 35만대 아래로 내려갔고, 기아 역시 RV 판매가 견조했음에도 내수 둔화 영향으로 26만대 수준에 그쳤다.

숨고르기 속 친환경차 판매 지속

현대자동차는 11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2.4% 감소한 총 34만9507대를 판매했다. 해외에서는 전년 동월보다 2.2% 감소한 28만8499대를 팔았다. 국내의 경우 전년 동월 대비 3.4% 감소한 6만1008대 판매를 기록했다.

세단은 △그랜저 6499대 △쏘나타 5897대 △아반떼 5459대 등 총 1만8099대를 팔았다. RV(레저용차량)는 △팰리세이드 5124대 △싼타페 3947대 △투싼 5384대 △코나 2743대 △캐스퍼 2292대 등 총 2만2643대 판매됐다.

포터는 4109대, 스타리아는 2500대 판매를 기록했으며, 중대형 버스와 트럭은 총 2113대 판매됐다. 제네시스는 △G80 3721대 △GV80 3203대 △GV70 3770대 등 총 1만1465대가 팔렸다.

/그래픽=비즈워치

판매 부진에도 친환경차 판매는 증가세였다. 11월 친환경차 판매는 2만887대로 전년 동월 대비 5.5% 증가했고, 전월 대비로도 5.2% 늘었다. 특히 하이브리드는 1만7100대 판매돼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1.1% 늘어나 친환경 라인업 성장을 이끌었다.

현대차 관계자는 "현지 수요와 정책에 적합한 판매·생산 체계를 강화하겠다"며 "하이브리드 차량의 판매 볼륨을 유지하는 한편 경쟁력 있는 신차 출시를 통해 시장 점유율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주춤해도 RV는 달린다

기아는 11월 글로벌 시장에서 국내 4만7256대, 해외 21만3889대, 특수 920대 등 전년 동기 대비 0.8% 감소한 26만2065대를 판매했다. 11월 국내 판매는 전년 동월 대비 1.6%, 해외 판매는 0.8% 감소했다.

차종별로는 스포티지가 4만9351대로 글로벌 시장에서 가장 많이 판매됐다. 쏘렌토가 2만5282대, 셀토스가 2만2293대로 뒤를 이었다.

/그래픽=비즈워치

국내 시장에서는 쏘렌토가 강세였다. 쏘렌토의 지난달 판매량은 1만47대로 국내에서 가장 많이 팔린 차량에 이름을 올렸다.

이밖에 RV는 △스포티지 6868대 △카니발 5305대 △셀토스 4640대 △니로 1379대 등 총 3만760대가 팔렸다. 승용은 △레이 4216대 △K5 3827대 △K8 2569대 등 총 1만2600대가 판매됐다. 상용은 봉고Ⅲ 2814대 등 총 3896대 판매를 기록했다.

해외에서는 스포티지가 4만2483대 팔리며 해외 최다 판매 모델이 됐다. 쏘넷이 1만9320대, 셀토스가 1만7653대로 뒤를 이었다. 특수 차량은 국내에서 669대, 해외에서 251대 등 총 920대를 판매했다.

기아 관계자는 "주요 SUV 하이브리드 모델, EV5, PV5 등 친환경차 모델을 앞세워 판매를 개선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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