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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 라이브]이청 삼성D 사장의 '픽'은 자동차-웨어러블-로봇

  • 2026.01.11(일) 12:00

자동차·웨어러블·로봇 디스플레이 중요도 높아져
반도체가격 상승 리스크…완성품업체 가격 전략 변수

[라스베이거스=이경남 기자]이청 삼성디스플레이 사장이 디스플레이 시장의 유망 영역으로 자동차와 웨어러블 기기, 그리고 로봇 분야를 꼽았다. 세 분야에서 디스플레이의 중요도가 한 층 높아지면서 삼성디스플레이에게도 기회가 될 수 있을 거란 판단에서다.

올해 산업의 리스크로는 메모리 가격을 지목했다. 메모리 가격 상승으로 인해 고객사들의 부담이 증가하면서 삼성디스플레이도 영향권에서 자유롭지 못할 것으로 봤다.  

이청 삼성디스플레이 사장이 7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기자들과 만나 향후 사업 전망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이청 삼성디스플레이 사장은 지난 7일(현지시각)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혔다. 이청 사장은 "전기차가 나오면서 디스플레이가 새로워져야 했고 OLED 채용이 늘어났다"라며 "처음엔 OLED에 대해서 부정적이었으나 시간이 지나면서 OLED의 좋은 점이 많다는 것을 알게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OLED가 아직까지는 대부분의 차량에 장착되는 LCD에 비해 가격이 높기 때문에 가격경쟁력 측면에서 수요가 크지는 않을 수 있지만, 프리미엄 차량을 중심으로 시장을 확대하고 있다는 게 이청 사장의 설명이다. 이청 사장은 "차량용 OLED 마켓쉐어는 70%정도인데 점점 키워나갈 것"이라며 자신감도 들어냈다. 

웨어러블 기기의 무한한 확장가능성에 따라 디스플레이 산업에도 더 큰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봤다. 이 사장은 "웨어러블 기기는 어디로 어떻게 확장될지 모른다"라며 "그 많은 수에는 디스플레이가 중요한 제품도 있고 단순한 정보만 전달하는 수단도 있는 등 다양할 거기 때문에 이를 모두 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제품별로 요구하는 사양이 다를 것이기 때문에 고객의 요구하는 부분을 어떻게 캐치하고 준비하느냐가 지금 생각하고 고민하고 노력하는 부분"이라고 말했다. 

피지컬AI의 대두로 시장 확대 가능성이 커진 로봇 시장이 디스플레이 시장에 미칠 영향에 대해서도 평가했다. 이 사장은 "AI시대 로봇이 직접 말을 하기 때문에 디스플레이를 축소하는 경향이 있으면서도 굉장히 강조하기도 한다"라며 "어느 디바이스나 디스플레이가 없으면 굉장히 불편하기 때문"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조사기관에서는 (로봇에 들어가는 디스플레이가)10배 정도 늘어날 것이라고 했다"라며 "다만 디바이스가 어떤 디바이스가 될 지 모르니 다양한 것을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올해 디스플레이 업계에 대한 리스크로는 반도체 가격 상승을 꼽았다. 이 사장은 "완성품 업체 관점에서 보면 메모리 가격이 올라가고 수급에 어려움이 있을 수 있다고 얘기하는데 이들의 리스크로 생산량이 줄면 부품업체인 삼성디스플레이도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어 리스크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반도체 가격 인상에 대한 부담을 디스플레이 등 다른 부품에서 절감하는 방식으로 원재품 가격 전략을 바꿔 갈 수 있기 때문에 삼성디스플레이 역시 메모리가 연일 상승하는 상황이 마냥 달갑지 않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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