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원공급장치(PSU) 사업을 주력으로 해온 코스피 상장 와이투솔루션이 로봇과 바이오 신약을 중심으로 한 신성장 모멘텀을 본격적으로 키우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독립리서치 업체 밸류파인더의 이충원 연구원은 3일 ‘피지컬 AI 기반 로봇 모멘텀과 미국에서 인정받은 바이오 신약 기술력 부각 기대’라는 제목의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와이투솔루션은 지난해 7월 로봇 자동화 시스템통합(SI) 업체 HRT로보틱스 지분 88.75%를 인수하며 로봇 사업에 진출했다. HRT로보틱스는 글로벌 협동로봇 1위 업체 유니버설로봇(UR)의 국내 파트너다. 10년 이상 축적한 설계·운영 중심의 SI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
이 연구원은 “HRT로보틱스는 10년 이상 레퍼런스를 확보한 기업”이라며 “SI 현장 데이터를 바탕으로 카본식스와 협업, 비정형 공정 자동화에 집중하며 피지컬 AI에도 진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바이오 부문도 긍정적인 전망이 나온다. 와이투솔루션은 미국 바이오기업 룩사(Luxa)의 지분 50%를 보유하고 있다. 룩사는 현재 글로벌 시장 규모가 약 40조원으로 추산되는 건성 황반변성 치료제의 임상 1/2a 단계를 진행 중이다. 이와 관련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재생의학 첨단치료제(RMAT) 지정을 획득했다.
이 연구원은 “임상 1/2a 단계를 순조롭게 진행 중인 것으로 파악된다”며 “초기 임상 결과에서 독보적인 시력 개선 폭을 확인해 전체 개발 기간 단축 가능성도 매우 높은 상황”이라고 언급했다.
이 같은 인수·지분 투자 전략과 함께 단기 실적 측면에서는 바이오디젤 사업의 기여도가 점차 확대되고 있다. 탄소 감축 정책에 따라 선박용 디젤 연료의 바이오디젤 의무 혼합 비율이 한국은 2030년까지 5%로 상향될 예정이며, 미국은 주별로 2~20%까지 차등 적용되고 있다. 와이투솔루션은 이미 미국 수출을 진행 중으로, 향후 유럽 시장까지 진출할 경우 실적 개선 폭이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 연구원은 “바이오디젤 사업부 매출은 지난해 4분기부터 발생하고 있다”며 “수주 흐름과 시장 환경을 감안하면 올해 매출 2000억원 이상도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