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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조웅기·변재상 사장은 전체의 51.6%나 되는 16만주를 받았다. 각각 9만주, 7만주로 절반씩 행사가격이 나눠져 있다. 행사 가능 시기가 2개월도 채 안남은 지금, 미래에셋증권 주식 시세가 최근 증시 활황을 배경으로 조 사장과 변 사장이 보유한 스톡옵션 절반인 4만5000주와 3만5000주의 행사가격을 넘어섰다.
스톡옵션을 부여할 때만해도 3만원대 초반에 머물던 미래에셋증권 주가는 이후로도 몇 년간 끝이 보이지 않는 증시 침체로 인해 행사가를 밑돌았다. 하지만 최근 180도 달라졌다.
올 들어서도 4만원대에서 오르락내리락하다가 3월 중순부터 반등하기 시작해 지난달 말 5만원을 돌파한 데 이어 지난 10일에는 6만원도 넘어서 현재 6만2600원(13일 종가)까지 치솟았다. 조웅기·변재상 사장이 스톡옵션으로 ‘돈 맛’을 볼 수 있는 분위기가 무르익고 있는 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