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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닝]신한금융투자, 2Q 순익 767억…사상 최대

  • 2015.07.22(수) 16:25

상반기 순익도 1260억 최대…작년치 웃돌아
수익원 고른 성장…금융상품 잔고 50조 돌파

신한금융지주 계열 신한금융투자가 올해 2분기 767억원에 달하는 순이익을 내며 사상 최대의 실적을 냈다. 이에 따라 올들어 6개월만에 지난해 전체 이익을 훌쩍 넘어섰다. 

 

신한금융투자는 22일 올 2분기 연결 순영업수익이 2560억원으로 1분기(1980억원) 대비 29.2% 증가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 또한 43.4% 늘어난 881억원을 기록했고, 순이익도 57.0% 확대된 767억원을 나타냈다.


이 같은 순이익 규모는 분기 기준으로 기존 역대 최고치인 2010년 1~3월의 652억원을 훨씬 웃도는 것이다. 아울러 올해 1~6월 누적순이익 또한 사상 최고치인 1255억원으로 지난해 전체 규모(1182억원)를 훨씬 웃돌았다.


주요 수익원이 고루 성장했다. 우선 브로커리지수익이 860억원으로 41.2% 증가했다. 증시 호전을 배경으로 일평균 거래대금이 1분기 7조6000억원에서 2분기 10조3000억원으로 영업환경이 급속하게 개선된 데서 비롯된다. 이에 따라 브로커리지 부문이 순영업수익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30.7%에서 33.6%로 높아졌다.


유가증권운용손익(S&T) 또한 증가세가 뚜렷했다. 1분기 보다 33.8%의 증가율을 보이며 1000억원을 돌파한 1052억원에 달했다. IB부문도 갑절 가까이 늘어난 132억원을 기록함으로써 선방했다. 


신한금융투자의 금융상품 잔고가 50조원을 돌파했다. 수익증권 14조8000억원, 신탁 13조원, 주가연계증권 3조4000억원 등 6월 말 기준으로 50조8000억원을 기록, 작년말 43조1000억원에 이어 6개월만에 7조7000억원이 늘었다. 잔고가 늘면서 금융상품판매수익(WM) 부문에서도 1분기에 비해 4.7% 늘어난 285억원의 수익을 냈다.

 

신한금융투자의 실적이 급속도로 좋아지면서 신한금융지주에서 차지하는 순익 비중도 점점 커지는 양상이다. 작년 4%에 이어 올 1분기 8%, 2분기에는 9%로 뛰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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