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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닝]하나대투증권 ‘순풍’…반기 순익 795억 작년치 ‘육박’

  • 2015.07.24(금) 16:57

2Q 순익도 371억..작년 동기의 6배 달해
매매평가이익 빼고 브로커리지 등 선방

증권사들이 증시 호전을 배경으로 호황을 맞은 가운데 하나대투증권이 올해 상반기에만 작년치에 육박하는 795억원의 순이익을 벌어들였다.

 

 

24일 하나금융지주에 따르면 하나대투증권은 올 2분기 371억원의 순익(별도 기준)을 기록했다. 이는 올 1분기(425억원)보다는 12.7% 감소한 것이지만, 지난해 같은 기간(62억원) 보다는 500.4%나 증가했다.

 

이에 따라 상반기 누적 순익 역시 작년 상반기(192억원)의 4배를 웃도는 795억원을 나타냈다. 작년 전체 순익(820억원)에 근접하는 수치다.

 

영업이익 증가폭은 1년전보다 더욱 가파르다. 작년 2분기(27억원)의 18배나 되는 487억원을 달성했다. 1~6월 수치는 991억원으로 역시 297.3% 증가 추세를 보였다. 다만 전분기(503억원)에 비해서는 3.3% 다소 멈칫했다.  

 

주요 수익원 별로는 올 1분기 채권금리 하락으로 짭짤한 수익을 안겨줬던 S&T 부문이 뒷걸음질쳤고, 다른 부문은 고르게 성장했다. 하나대투증권의 매매평가익은 올 1분기 187억원에서 2분기 14억원으로 급감했다. 하나대투증권 관계자는 "5월 들어 국채 금리가 반등하면서 채권 매매 평가이익이 부진했다"고 설명했다.  

 

반면 브로커리지수익 등 수수료이익은 623억원에서 782억으로 늘었다. 증시 호전을 배경으로 일평균 거래대금이 늘며(1분기 7조6000억원→2분기 10조3000억원) 영업환경이 급속하게 개선되고 있는 게 주된 배경이다. 이자 수익도 438억원에서 484억원으로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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