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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혁명 4.0]원종우 "현실과 가상 융합, 올해부터 본격화"

  • 2016.08.24(수) 15:43

2016 비즈워치 포럼 강연
"가상현실·인공지능에 진짜 돈 몰려"
"현실과 디지털 경중 따지기 어려워질 것"

"가상과 현실 세계가 뒤섞이는 융합의 시대가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열릴 것이다. 앞으로는 현실과 디지털 세상의 경중을 따지기 어려워지게 된다"

 

과학 저술가인 원종우 과학과사람들 대표는 24일 서울 63빌딩 그랜드 볼룸에서 열린 비즈워치 포럼 '산업혁명 4.0 무엇을 할 것인가' 강연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원 대표는 4차 산업의 원동력으로 크게 가상현실과 인공지능, 네트워크(SNS)를 꼽았다. 이들 기술이 모두 구글과 페이스북, 마이크로소프트(MS) 등 글로벌 정보기술(IT) 공룡 업체의 역점 사업이라는 점도 강조했다.

 

▲ 원종우 과학과사람들 대표.

 

원 대표는 "구글과 페이스북, MS 등이 가상현실과 인공지능에 투자 및 개발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라며 "이들 기업이 이윤을 얻으려는 것이 가상현실과 인공지능이기 때문에 진짜 돈은 여기에 몰리고 있다"고 소개했다. 4차 산업의 혁명 또한 이 분야에서 이뤄진다는 얘기다.

 

원 대표는 4차 산업이 현재 진행형으로 이뤄지고 있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그는 "알파고에 앞서 IBM의 '왓슨'이 퀴즈쇼에서 세계 챔피언을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고 운을 띄웠다. 이어 "세계최대 인맥구축서비스 업체인 페이스북이 가상현실 업체 오큘러스를 인수했다는 점은 SNS와 가상현실의 통합을 의미하는 것"이라며 "사람들의 관계 형성이 트위터와 페이스북과는 또 다른 차원에서 이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지금의 4G 통신 기술보다 100배 빠른 5G 기술과 시스템이 완성되는 등 4차 산업의 핵심인 가상현실과 통신, 네트워크 등이 성과물을 내고 있다"며 "지금은 기술적으로 4차 산업에 필요한 것들이 다 가능한데 이것들을 얼마나 훌륭하게 구현해 내느냐가 관건"이라고 말했다.

 

원 대표는 4차 산업의 핵심 기술 중 하나인 가상현실이 비약적으로 발달하고 있다는 점도 강조했다. 그는 "아직 가상현실 고글을 쓰면 좁은 시야각 등의 문제가 있으나 기술적 문제점은 굉장히 빠른 속도로 개선되고 있다"며 "가상현실은 상상 가능한 모든 세상을 창출할 수 있다는 점에서 4차 산업을 앞당길 것"이라고 소개했다.

 

원 대표는 "포켓몬고 열풍은 가상 세계와 실제 현실의 만남이 글로벌 스케일로 벌어진 첫 경험"이라며 "첫 융합이라는 점에서 역사적인 사건"이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4차 산업 혁명은 제조업을 비롯해 일반 산업의 변화는 물론 인간의 시공간 및 존재 양식까지도 변화의 태풍을 몰고 올 것이란 전망도 내놨다. 원 대표는 "디지털과 현실이 뒤섞이는 시대가 왔다"라며 "지금까지 디지털이 일상 생활에 편리함과 도움을 줬다면 앞으론 현실보다 디지털 세상이 더 중요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원 대표는 음악인이자 문화운동가 및 과학저술가다. 3년간 누적 다운로드 1000만건을 기록한 과학 팟캐스트 '과학하고 앉아있네'를 진행하고 있다. '조금은 삐딱한 세계사', '태양계 연대기', '파토의 호모 사이언티피쿠스' 등을 저술했다. 방송작가로서 참여했던 SBS 에너지 다큐멘터리 '코난의 시대'는 2009 휴스턴 영화제 다큐멘터리 부문 대상을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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