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 참여형 사회공헌활동으로 '따뜻한 나눔'

KB금융그룹 핵심 계열사인 KB증권이 참여형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건강한 나눔 문화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 일회성 사회공헌이 아닌 연중 내내 꾸준한 도움의 손길을 펼치고 임직원과 고객까지 참여하는 적극적인 사회공헌 롤모델로 자리매김하는 모습이다.

 

 

◇ '금융지식'서 '목소리기부'까지

 

KB증권 임직원들은 '진심을 다하는, 따뜻한 KB증권'이란 사회공헌 슬로건 아래 재능을 나누는 다양한 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특히 미래세대인 청소년과 다양한 문화적 배경을 지닌 다문화 가정을 위한 지원에 나서고 있다.

 

먼저 금융 전문가 특성을 살려 금감원 주최로 초·중·고교와 자매결연을 맺어 방문 및 체험교육, 동아리 활동 지원 등을 제공하는 '1사 1교 금융교육'에 참여 중이다. 금융교육은 '화폐가 태어났어요', '용돈 관리왕', '신용이 중요해’, '스마트 소비자' 등 다양한 주제로 진행된다.

 

보드게임을 활용하거나 모의 금융창구를 만들어 증권 업무를 체험해 보는 등 눈높이 맞춤 교육으로 경제 및 금융 지식을 쉽고 재미있게 배울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지난달 경북 구미 소재 경구 중학교를 시작으로 현재까지 총 11회의 교육을 진행했으며 올 한해 100여 회의 금융교육을 추가로 실시할 계획이다.

 

다문화 가정을 위해서는 임직원들이 동화 속 배역을 맡아 재미있는 이야기를 직접 녹음해 만든 오디오북으로 한글 학습을 돕는 '희망의 목소리 나눔'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달 KB증권 임직원 20여 명은 전문 성우의 실전 교육 후 총 18권의 오디오북을 만들어 도서 리더기와 함께 양천구 공동 다문화 가족 스마트 도서관에 전달했다.

 

◇ 물리적 한계 극복한 '핸즈온'

 

KB증권은 지난해부터 봉사자가 직접 기부물품을 만들어 전달하는 참여형 사회공헌활동인 '핸즈온(Hands-On)'도 시작했다.  ‘핸즈온’ 활동은 바쁜 생활, 봉사 장소 및 이동거리 등 현장 중심 사회공헌 활동의 물리적 한계를 극복해 일상 속에서 쉽게 참여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지난달 진행된 ‘KB 튼튼 마스크 만들기’는 봄철 미세먼지·황사 등으로부터 저소득 가정 아동 및 희귀난치병 어린이들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기획됐다. 임직원 및 자녀 1000여 명이 바쁜 생활 속에서도 틈틈이 손수 원단을 자르고 바느질해 초 미세먼지까지 거를 수 있는 초미세먼지(PM2.5) 필터를 사용한 2000여개의 마스크를 만들었다. 희망의 메시지를 담은 손편지도 함께 작성해 전달했다.

 

이 밖에도 가정의 달 홀몸 어르신들을 위한 '효(孝) 드림 카네이션' 전달, 한겨울 'KB 온기 가득 목도리 만들기' 등 연중 내내 다양한 핸즈온 활동을 꾸준히 진행 중이다. 핸즈온 활동 도입 후 직원들의 사회공헌 참여가 점차 증가해 지난해 누적 봉사자 수가 4100여 명을 기록하며 1인당 1회 이상 활동에 참여했다. 

 

 

 

KB증권은 임직원뿐 아니라 임직원 가족 및 고객으로까지 나눔 문화를 확산하고 있다. 지난해 말 여직원회 '여울림' 이 주최한 '사랑의 김장 나눔 행사'에는 임직원 가족과 20여 가구의 다문화 가족 등 총 240여 명이 참여해 나눔의 의미를 더했다.

 

행사는 본사 견학, 일일 증권 아나운서가 돼 시황 뉴스를 진행해 보는 방송실 체험 등의 활동 후 진행됐으며 정성껏 담근 700여 포기의 김치는 인근 지역 다문화 가정과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전달됐다.

지난해 추석에도 200개 분량의 '정(情) 든든 KB박스'를 고객과 함께 전달했다. KB증권 홈페이지와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을 통해 자원봉사를 신청한 고객들이 임직원들이 포장한 명절 음식 식품 키트인 '정 든든 KB박스'를 함께 전달하며 고객도 상생을 위한 협력의 동반자라는 인식을 공유했다.

이 외에도 ‘핸즈온’ 활동인 ‘KB튼튼 마스크 만들기’ 등에 봉사를 원하는 임직원 자녀도 참여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임직원 가족 및 고객도 나눔에 적극 동참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KB증권 관계자는 "임직원뿐만 아니라 임직원 가족 및 고객도 뜻깊은 활동에 동참해 나눔 문화를 확산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함은 물론 임직원 가족 및 고객이 상생을 위한 동반 성장 파트너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을 함께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