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인증 전문기업 드림시큐리티가 자율주행차 관련 기술을 고도화한다.
26일 드림시큐리티는 한국인터넷진흥원(KISA)과 ‘차량사물통신(V2X) 인증체계 및 기술규격 고도화 사업’ 수행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V2X(Vehicle to Everything)는 자동차가 도로의 모든 요소와 정보를 주고 받는 기술이다. 예를 들어 자동차 뿐만 아니라 인프라, 보행자, 네트워크 등과 교감하는 것이다.
드림시큐리티는 지난해 관련 연구 용역을 수행한 바 있다. 이번 사업을 통해 인증 영역을 사람에서 사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드림시큐리티는 지난 5월부터 국토교통부 산하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에서 진행하는 ‘자율협력주행 도로교통체계 통합보안시스템 운영’을 위한 기술 개발 사업도 맡고 있다.
자동차 보안과 관련해서 지난 2015년부터 선제적으로 연구개발(R&D) 및 투자를 하고 있다.
국내 완성차의 차량용 인증체계 구축 사업과 국제표준(ISO15118)에 따른 전기차 충전 인프라용 인증체계 시스템 개발, 차량보안키관리 시스템 등 다양한 자동차보안 기술 레퍼런스를 확보하고 있다. 지난해 10월에는 자율주행차 개발기업 SWM에 지분투자도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