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중국의 무역전쟁이 곧바로 2단계에게 돌입했다"
"두 대국 간 정치, 경제, 기술을 둘러싼 긴장 국면은 수십년간 이어질 것이다"
지난해 12월 미국과 중국이 1차 무역협상에 극적으로 합의했지만 강대강 갈등이 마무리됐다고 보는 이는 아무도 없다. 2019년 G2 간 충돌은 보다 구체화하고 세분화됐고 앞으로의 여정 역시 여전히 길고 험난할 것임을 예고하고 있다. 이른바 미중간 전략적 경쟁 시대가 도래한 것이다.
세계 경제 동력인 중국은 미국과의 갈등이란 외풍에 더해 2020년 바오우(保五, 5% 대 성장) 시대와 마주하면서 성장에 대한 고민도 한층 더 깊어지고 있다. 중국 내 도사린 차이나 리스크들도 이전과는 또다른 모습으로 확연히 진화 중이다.
치열한 미중 경쟁 국면의 한복판에 서 있는 한국의 부담도 커질 수밖에 없다. 올해도 순탄치 않은 교역 행보를 예고한다. 지난해 4중전회에서 현대화를 주요 의제로 강조한 중국은 내수 활성화와 신산업 육성에 주력 중이다. 빠르게 급변하고 있는 중국 비즈니스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지혜를 모아야 할 때다.
비즈니스워치는 오는 2월 26일 개최할 '2020 차이나워치 포럼'에서 중국을 둘러싼 글로벌 불확실성의 파고를 뛰어넘을 수 있는 해결책을 모색한다. 2014년부터 시작해 일곱 번째인 이번 포럼에서는 더 고도화되고 있는 G2 갈등과 차이나 리스크의 변화를 짚어보고 한국 경제와 기업의 생존전략을 고민해본다.
먼저 지만수 한국금융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이 '미국 경제전쟁 시대의 의미와 도전'에 대해 강연한다. 무역갈등부터 기술전쟁까지 G2 패권 싸움의 본질을 짚고 향후 전망과 한국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조명한다.
이어 양평섭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 세계지역연구센터 소장이 '바오우 시대 중국의 현주소'를 심층 분석한다. 성장률 5%대로 접어든 중국 경제 현황과 시시각각 변화하고 있는 차이나 리스크의 실체를 꼼꼼히 들여다본다.
바통을 이어받는 박석중 신한금융투자 해외주식 팀장이 '중국 신경제 육성과 투자지형의 변화'를 이야기 한다. 중국의 내수 활성화와 첨단산업 중심의 신산업 육성에 따른 새로운 투자 기회를 모색하는 시간이다.
마지막으로 전용욱 삼일회계법인 파트너가 '중국 진출 한국 기업의 성공과 실패'를 주제로 강연한다. 보다 구체적인 사례를 통해 이미 중국에 진출해 있거나 진출을 준비 중인 한국 기업들이 기억해둬야 할 생생한 현장 노하우를 전달한다.
네 전문가의 발표 뒤에는 심도 있는 토론이 펼쳐진다. 첫 번째 연사인 지만수 한국금융연구원 선임 연구위원이 토론 진행을 맡았다.
'2020 차이나워치 포럼'은 오는 2월26일(수)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서울 광화문 포시즌스호텔 6층 누리볼룸에서 열린다. 금융위원회, 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가 후원하며 기업과 금융사 기획·전략·투자 담당자, 증권사 애널리스트, 일반 투자자, 대학생 등 250명 정도 참석이 예상된다. 세미나 참가비는 무료지만, 비즈니스워치 홈페이지(http://news.bizwatch.co.kr/forum/2020/chinawatch)에서 사전 등록해야 참석할 수 있다.
▲ 일시 : 2020년 2월26일(수) 오후 2시∼5시
▲ 장소 : 서울 종로구 새문안로 97 광화문 포시즌스호텔 6층 누리볼룸
▲ 신청 : 비즈니스워치 홈페이지(www.bizwatch.co.kr)에서 참가자 사전등록 접수 중
▲ 문의 : 비즈니스워치 차이나워치 포럼 사무국 (02-783-33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