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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닝 2019]메리츠증권, 3년째 최대 행진 '깜놀'

  • 2020.01.29(수) 17:16

4Q 순이익, 시장 예상 웃돈 1629억
8분기째 1000억대…후한 배당 나서

메리츠종금증권의 돌풍이 쉽게 잦아들지 않고 있다. 작년 4분기 시장 예상을 웃돈 깜짝 실적을 달성하면서 연간으로 무려 6000억원에 육박하는 순이익으로 또다시 최대 성적을 기록했다. 호실적을 기반으로 후한 현금배당에도 나섰다.

메리츠종금증권은 지난해 연결 순이익이 5546억원으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던 전년(4338억원)보다 1200억원 가량 늘었다고 29일 밝혔다. 이로써 2017년 3552억원의 순이익으로 사상 최대를 기록한 이후 3년 연속 최대 기록을 세우고 있다.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4.8%를 기록해 전년(13%)보다 1.8%포인트 올랐다. 연간 ROE는 6년 연속 두 자릿수를 유지하고 있다. 자기자본은 순이익 증가분과 작년 말 신종자본증권 발행 등에 힘입어 4조원을 돌파했다. 작년말 자기자본(3조4731억원)에 비해 15.7% 늘었으며 지난 2014년 말( 1조771억원)에 비해선 거의 4배 증가했다.

작년 4분기 순이익은 전분기(1044억원)보다 600억원 가량 증가한 1629억원을 달성하면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2018년 1분기에 1034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한 이후 무려 8분기 연속 1000억원 이상을 거두고 있다.

무엇보다 시장 예상을 크게 웃도는 어닝 서프라이즈급 실적이라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증권 정보사이트 FN가이드가 집계한 4분기 순이익 전망치는 1080억원.

증권가에선 지난해 메리츠종금증권의 실적이 워낙 좋은 만큼 그에 상응하는 성과 보수가 반영됨에 따라 시장 컨센서스에 못 미치는 결과가 나올 것으로 예상했으나 비껴나간 것이다.

메리츠증권 관계자는 “지난해 국내외 부동산, 선박, 항공기, 해외 M&A 인수금융 등 다양한 분야의 대체투자로 신규 수익원을 발굴하며 기업금융(IB) 뿐만 아니라 트레이딩, Wholesale, 리테일 등 각 부문이 고르게 성장해 실적 성장을 한층 더 끌어 올렸다”고 설명했다.

또한 “갈수록 심화되는 금융시장의 불확실성에도 메리츠의 강점인 철저한 리스크 관리 체계를 기반으로 양질의 자산을 채워 나가며 안정적으로 성장하는데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메리츠종금증권은 이날 이사회를 열고 보통주 1주당 200원, 우선주 1주당 179원 총 1357억원 규모의 현금배당을 하기로 결의했다. 배당 규모는 전년(1394억원)과 비슷한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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