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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복현, 성과중심 인사 강조…"연공서열 얽매이지 않을 것"

  • 2024.07.02(화) 14:22

2일 임원회의 "금융시장 매우 엄중한 상황"
"전체 부서 경각심 갖고 업무 임해야" 강조
"성과중심 인사기조 지속 운용해 나갈 것"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올해 연말에는 철저히 성과중심 인사를 단행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에 맞춰 금감원 전체 임직원에게도 보다 적극적으로 업무에 임해주기를 당부했다. 

이복현 금감원장은 2일 임원회의에서 하반기 대내외 금융시장 여건 및 성과중심 인사 기조를 강조했다.

이 원장은 "현재 금융시장이 안정된 것처럼 보이나 정치‧경제‧사회 전반의 복합적 위험요인이 산재해 한시라도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는 매우 엄중한 상황"이라며 "예상과 다른 조그만 이벤트에도 큰 위기로 번질 가능성이 큰 만큼 금감원 전체 부서가 경각심을 가지고 업무에 임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원장은 또 향후 인사는 성과중심 기조를 더욱 강화해나갈 예정인 만큼 (임직원들도)보다 적극적으로 업무에 임해줄 것을 당부했다. 

앞서 이복현 금감원장은 지난달 26일에 금융투자검사국 등 일부 부서에 대한 소규모 인사를 단행한 바 있다. 이에 대해 이 원장은 "7월 부서장 인사는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공매도, 밸류업 등 연말까지 이어지는 현안이 많아 일부 장기 근무 부서장의 보직 교환 수준으로 인사폭을 최소화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올해 연말 인사는 이보다 더 적극적으로 할 것임을 강조했다. 그는 "금년말 예정된 정기인사는 연공서열에 얽매이지 않고 업무성과에 따라 승진 등 보직인사를 실시할 예정"이라며 "특히 중간관리자(부서장, 팀장) 인사는 조직 및 위기 관리능력, 대내외 소통‧협력 역량 등에 대해 면밀히 평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향후에도 이러한 성과중심 인사기조가 조직문화로 정착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운용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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