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투자협회가 금융투자회사 및 증권 유관기관과 함께 '사랑의 김치 페어(Fair)' 기부 행사를 29일 서울 여의도 공원에서 개최했다.
'사랑의 김치 페어'는 소외된 이웃의 겨울을 지원하기 위해 2011년부터 시작, 올해로 14번째를 맞은 여의도 증권가의 대표적 사회공헌 행사다.
올해는 80개 금융투자회사와 유관기관에서 900여명이 참가했다. 이날 담근 김장김치는 총 7만kg(3억2000만원 상당)에 달하며, 초록우산 어린이재단과 금융투자회사가 후원하는 사회복지시설 160여곳에 전달했다.
이날 행사에는 황영기 초록우산어린이재단 회장을 비롯해 금융투자회사 및 증권 유관기관 대표가 참석했다. 국회 정무위원회 여야 간사인 강민국 국민의힘 의원, 강준현 더불어민주당 의원, 최호권 영등포구청장도 방문했다.
서유석 금융투자협회장은 "사상 최대 규모로 14년째를 맞는 김치페어는 나눔을 통해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는 금융투자인들의 정성을 담은 행사"라며 "김치페어를 통해 따뜻한 사회를 만들어 나가는 성숙한 사회공헌 문화가 더욱 깊이 뿌리내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