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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진씽크빅, 미래형 에듀테크 해외 진출 가속도

  • 2024.11.27(수) 09:50

북스토리, ‘CES 2025’ 최고 혁신상 수상
링고시티, 베트남 이어 일본 진출 계획

대형 학습지 업체 웅진씽크빅이 기존의 교육 방식을 뛰어넘는 미래형 에듀테크를 앞세워 해외 진출에 가속도를 내고 있다. 

27일 웅진씽크빅에 따르면 차세대 인공지능(AI) 독서 플랫폼 ‘북스토리(booxtory·가칭)’가 최근 ‘CES 2025 최고 혁신상’을 수상했다. 기존 증강현실(AR) 독서 솔루션 ‘AR피디아(ARpedia)’를 기반으로 개발한 것으로, 생성형 AI 기술을 적용해 모든 책을 원하는 언어로 읽어주는 미래형 독서제품이다.

북스토리가 CES AI 교육부문에서 최고 권위에 오른 배경은 전통적인 독서의 방식을  뛰어넘어 새로운 책 읽기 패러다임을 제시했다는 점에 있다는 게 웅진씽크빅 측의 설명이다. 이에 따라 내년 초에는 북스토리를 국내·해외시장에 동시에 출시할 계획이다.

북스토리는 우선 책 내용에 맞는 효과음과 비주얼 이펙트를 부여해 생동감 있는 독서가 가능하다. 부모 및 다양한 성우 목소리로 책 읽기를 할 수 있다. 유아동, 장애인, 노인 등 스스로 책을 읽기 어려운 독자들에게 훌륭한 대체재가 될 수 있다. 

웅진씽크빅 차세대 인공지능(AI) 독서 플랫폼 ‘북스토리(booxtory)’

웅진씽크빅은 지난 9월 출시한 생성형 AI 기반 메타버스 영어 스피킹 제품 ‘링고시티(Lingocity)’ 역시 해외시장에서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 13일에는 베트남 최대 미디어 콘텐츠 기업 VTC 온라인(VTC Online)과 링고시티 현지 보급을 위한 전략적 업무 협약(MOU)을 체결하기도 했다. 내년 상반기에 베트남 버전을 정식 출시할 예정이다. 

더 나아가 링고시티의 일본 진출도 추진하고 있다. 이를 위한 사전정지작업으로 이달 20~22일 일본 최대 확장현실(XR) 기술 페스티벌인 ‘XR&메타버스 도쿄 박람회’에 공개해 첫 선을 보였다.  

원만호 웅진씽크빅 DX사업본부장은 “링고시티는 앞으로 영어 학습 수요가 높은 동남아 및 남미까지도 진출이 가능하다”며 “이달 중에는 외국인 대상 한국어 교육 앱(App)도 선보이는 만큼 글로벌 시장 공략을 위한 완성형 포트폴리오가 갖춰졌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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