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를 앞두고 국내외 증시 모두 강세를 이어간 가운데 적립식 투자 서비스가 투자자들의 필수 아이템으로 자리를 잡았다. 원하는 주기에 자동으로 매수할 수 있다는 간편함 덕분에 젊은 투자자들을 중심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올해 1~9월 투자자들이 적립식 투자 서비스를 이용해 가장 많이 담은 국내 종목은 삼성전자, 해외 종목은 테슬라가 차지했다.
보다 안정적으로 지수를 추종할 수 있는 상장지수펀드(ETF)도 많은 관심을 받았다. 미국 증시 대표 지수인 S&P500과 나스닥100를 추종하는 ETF에 자금이 쏠렸다.

국내 1위 삼전·해외 1위 테슬라
비즈워치는 토스증권과 함께 주식 모으기 데이터를 통해 투자자들의 매수 데이터를 살펴봤다. 토스증권은 2022년 3월 주식모으기 서비스를 선보였으며 현재까지 누적 이용자수가 207만명에 달한다.
분석 결과,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투자자들이 가장 많이 매수한 국내 종목은 삼성전자였다. 이어서 미국 대표지수를 추종하는 TIGER 미국S&P500, RISE 미국나스닥100, RISE 미국S&P500가 2~4위에 이름을 올렸다. 코스피지수를 추종하는 KODEX200도 5위 안에 들었다.
해외종목 중에선 테슬라가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미국의 대표적인 배당 ETF인 슈왑 US 배당주 ETF(SCHD)다. 엔비디아, 뱅가드S&P500 ETF(VOO), 애플은 3~5위로 집계됐다.

2030은 ETF 선호…5060은 빅테크 직투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30대가 이용자 전체의 26%를 차지하며 가장 적극적으로 주식 모으기를 활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40대(23%), 20대(21%), 50대(19.7%), 60대 이상(7.1%)이 뒤를 이었다. 알파세대로 일컬어지는 10대 이하도 3.2%를 차지해 눈길을 끌었다.
세대별 장바구니를 들여다보면 다소의 차이가 있었다. 10대부터 30대까지는 해외종목 가운데 테슬라, 엔비디아, SCHD, VOO와 함께 나스닥100을 추종하는 인베스코 QQQ 트러스트 시리즈1 ETF(QQQ)를 공통적으로 많이 담았다. 이들 세대는 국내 증시에서도 TIGER 미국S&P500을 가장 많이 사들이며 미국 증시에 대한 높은 충성심을 드러냈다.
40대는 해외종목 장바구니에 테슬라, SCHD, 엔비디아, 애플, VOO 순으로 담았다. 국내종목 중에선 삼성전자를 가장 많이 매수했고, TIGER 미국S&P500, RISE 미국나스닥100, RISE 미국S&P500가 뒤를 이었다.
50대와 60대 이상은 ETF보다는 빅테크 종목에 직접 투자하는 것을 더 선호했다. 테슬라, 엔비디아, 애플이 상위 1~3위를 차지했으며 팔란티어가 탑5 안에 들었다. 국내 종목에서는 다른 연령층과 유사하게 삼성전자와 미국지수 추종 ETF를 주로 담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