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의 신형 아이폰이 국내에서도 흥행 돌풍을 이어갈 조짐을 보이자 삼성전자가 세계최초 2화면폰 '갤럭시노트 엣지'로 반격에 나섰다.
삼성전자는 지난 9월 독일에서 공개한 갤럭시노트 엣지를 28일 SK텔레콤을 통해 출시한다고 이날 밝혔다. 오는 29일에는 KT를 통해서도 내놓는다. 출고가는 106만7000원이며 차콜 블랙, 프로스트 화이트 2가지 색상으로 나온다.
5.6인치 화면크기 갤럭시노트 엣지는 스마트폰의 우측까지 정보를 표시해 갤럭시 노트의 대화면 사용성을 극대화했다. 측면 스크린을 통해 알림이나 문자 메시지를 확인할 수 있어 동영상 감상, 네비게이션, 게임 등 다양한 작업 중에도 방해없이 대화면을 그대로 활용할 수 있다.
사진이나 동영상 촬영 시에도 촬영 버튼과 메뉴 아이콘이 엣지 스크린에 표시되어, 피사체를 전체 화면으로 확인하며 보이는 그대로 촬영할 수 있다.
좌우로 스크롤이 가능한 패널을 최대 7개까지 설정해 사용자가 원하는 정보를 바로 확인할 수 있다. 최신 뉴스, 스포츠 경기 현황, 증권 정보 등을 확인할 수 있는 '정보 모음'과 스톱워치, 줄자 등 생활에 유용한 기능을 바로 사용할 수 있는 '빠른 도구', 야간에 탁상시계와 같이 시간을 표시해주는 '야간 시계'로 활용할 수 있다.
S펜으로 작성한 글자와 이미지를 조합해 사용자가 원하는 배경화면을 엣지 스크린에 설정할 수 있는 '익스프레스 미 (Express Me)' 기능을 통해 다양한 개성 표현도 가능하다.
쿼드HD+ 슈퍼 아몰레드 디스플레이, 자연스러운 필기감을 제공하는 'S펜', 셀프 카메라에 최적화된 전후면 카메라, 3GB 램, 3000mAh 배터리 등을 탑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