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삼성전자 이돈주 무선사업부전략마케팅실장(사장)이 24일 오전 서울 삼성전자 서초사옥에서 새롭게 출시하는 '갤럭시노트4'와 '갤럭시노트 엣지'를 들어보이고 있다. /이명근 기자 qwe123@ |
삼성전자가 차세대 전략폰 ‘갤럭시노트4’를 국내 시장에 먼저 내놓는다. 2화면 형태 스마트폰 '갤럭시노트 엣지'를 비롯해 웨어러블기기 ‘기어S’와 , ‘기어 서클’, ‘기어VR’도 공개했다.
삼성전자는 24일 서울 서초동 삼성전자 사옥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갤럭시노트4를 오는 26일 이동통신 3사를 통해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후 내달까지 세계 140여개 국가에 순차적으로 내놓을 계획이다. 노트4를 비롯해 엣지와 기어S 등은 이달 초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가전전시회(IFA)에서 공개된 바 있다.
갤럭시노트4는 오는 26일 이동통신 3사를 통해 동시 출시된다. 5.7인치 쿼드HD(2560×1440) 화면에 1.9㎓와 1.3㎓ 중앙처리장치(CPU)를 각각 4개씩 탑재한 ‘엑시노스5433’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가 들어간다. 메모리는 3GB(기가바이트), 저장공간은 32GB다. 뒷면 카메라는 1600만화소, 앞면 카메라는 370만화소로 손떨림 기능을 갖췄다.
배터리는 3220mAh(밀리암페어)로, 30분 만에 배터리 용량의 50%를 충전할 수 있다. 전자펜 ‘S펜은’ 2048단계로 펜의 압력을 인식하고 필기 속도, 펜의 기울기 등도 분석해 실제 필기구로 글씨를 쓰고 그림을 그리는 듯한 느낌을 제공한다. 검정색(차콜블랙), 하얀색(프로스트화이트), 금색(브론즈골드), 분홍색(블로섬핑크)의 4가지 색상으로 나온다.
삼성전자는 플렉서블 디스플레이를 사용해 측면 화면에도 터치스크린을 장착한 갤럭시 노트 엣지를 비롯해 스마트워치 등 웨어러블 기기를 공개했다. 갤럭시 노트 엣지의 가격은 110만원 정도로 책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