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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가상현실 헤드셋 '기어VR' 국내 판매

  • 2015.02.16(월) 11:00

온라인 매장서 24만9000원에 판매
'갤노트4' 꽂는 방식..영화·TV 제공

삼성전자가 스마트폰 기반 가상현실 헤드셋인 '기어 VR'을 국내에도 출시한다. 이 제품은 지난해 12월 미국에서 처음으로 출시됐고, 판매 하루만에 수천대가 팔리면서 일시적인 품절 현상을 빚을 정도로 관심을 모았다.

 

삼성전자는 기어 VR 이노베이터 에디션을 자사 온라인 매장인 '삼성전자 스토어(www.samsung.com/sec/shop/)에서 16일부터 판매한다. 출고가는 24만9000원이다.

 

기어 VR은 삼성전자가 가상현실 헤드셋 전문업체 오큘러스(Oculus)와 협력해 만든 것으로, 삼성 최신폰 '갤럭시노트4'를 끼워 3D 뿐만 아니라 360도 뷰 등의 효과를 느낄 수 있다. 컴퓨터와 연결하는 방식이 아닌 스마트폰을 꽂아 사용하는 방식이 특징이다. 360도 파노라믹 뷰와 넓은 시야각을 지원해 영상 속의 장면이 실제 눈 앞에 펼쳐지는 듯 생생한 공간감을 준다.

오큘러스 스토어(Oculus Store)를 통해 오큘러스 시네마, 360도 비디오 등 다양한 가상현실 전용 콘텐츠를 지원하며, 전용 모바일 TV 서비스인 KT 미디어허브의 '올레 tv 모바일 VR' 콘텐츠도 감상할 수 있다. 가상현실 게임은 게임등급 심사가 완료되는 대로 서비스될 예정이다. 

 

이 제품은 인체 공학적인 디자인으로 편안함 착용감을 제공하며, 지연 시간을 최소화해 시청 중 머리를 움직여도 화면이 끊어지는 등의 현상이 거의 없어 사용자가 보다 자연스럽고 실감나는 가상현실 영상을 즐길 수 있게 했다. 삼성전자는 삼성 딜라이트샵과 삼성전자 디지털 프라자 20여 곳에 체험존을 운영하기로 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삼성 기어 VR'은 모바일 기반 가상현실 헤드셋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한 제품"이라며 "앞으로도 웨어러블 기기 시장의 선도 주자로서 혁신 제품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놀라운 경험과 새로운 즐거움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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