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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S 승진인사, 현장에서 답 찾다

  • 2017.05.16(화) 15:24

부사장 2명 등 총 8명 임원 인사
ICT아웃소싱·물류사업 강화 '눈길'

삼성그룹의 종합 정보기술(IT) 서비스 업체인 삼성SDS가 부사장 승진 2명 등 총 8명의 임원 승진인사를 단행했다. 사업 기조인 '현장중심'에 맞게 전문성을 갖춘 인물들을 전진배치했다.

 


삼성SDS는 부사장 승진 2명, 전무 승진 1명, 상무 승진 4명, 마스터(Master) 승진 1명의 정기 임원 승진인사를 했다고 16일 밝혔다.

 

인사 규모는 지난해보다 줄었다. 작년 임원 인사에선 부사장 승진 1명, 전무 승진 2명, 상무 승진 8명 등 총 11명이 승진했다.

 

원래 삼성SDS를 포함한 삼성 그룹 임원인사는 매년 연말에 단행하나 '최순실 게이트' 여파로 5개월간 미루다 지난 11일 삼성전자를 시작으로 계열사가 차례로 실시하고 있다.


이번 삼성SDS 인사에선 ICT아웃소싱(ICTO)과 물류 부문의 SL사업부 등 현장 근무 경험을 갖고 있는 인물들이 중용됐다.

유홍준 ICTO사업부장 전무는 금융사업부장으로 이동하면서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유 부사장은 지난 1985년 삼성전관 입사후 삼성SDS로 옮겨 인력지원실 인사지원팀장을 맡다가 2015년부터 ICTO사업부를 이끌었다.


김홍기 부사장은 삼성전자 경영혁신팀 G-ERP그룹장을 맡다가 이번에 삼성SDS로 넘어오면서 ICTO사업부장을 맡게 됐다. 김 부사장은 고려대를 졸업하고 1986년 삼성전자에 입사해 삼성전자 정보전략팀장 등을 역임했다.


전무 승진자는 김진하 SL사업부 미주총괄 1명이다.

상무 승진자는 ▲김장현 인프라사업부 제조인프라팀장 ▲박종성 솔루션사업부 마케팅분석사업팀 사업 1그룹장 ▲이장한 SL사업부 지원그룹장 ▲정삼용 SDSAP 베트남거점장 4명이다.

마스터(Master) 승진자는 민승재 연구소 알고리즘연구팀장 1명이다.

 

삼성SDS는 "이번 인사에서는 물류, 솔루션, 서비스 사업의 글로벌 진출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 분야별 전문성과 핵심역량을 보유한 인물을 중용했다"며 "변화와 혁신을 지속하기 위한 최적의 임원을 승진 대상자로 선정했다"고 소개했다.


또 "현장중심의 기조를 바탕으로 기술력과 성장잠재력을 보유한 핵심인재를 신임 상무로 승진시켰고, 기술 융복합화와 개발혁신 가속화를 리딩할 연구개발 전문가를 신임 마스터로 승진시켜 연구개발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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