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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KT·LGU+ '동반성장 최우수등급' 받아

  • 2017.06.28(수) 11:25

공정위 협약 이행평가·동반성장위 평가합산
SK텔레콤 5년 연속, KT·LGU+ 3년 연속 평가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통신3사가 2016년 동반성장평가에서 모두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

 

동반성장평가는 대기업과 협력사간 동반성장 추진 성과에 대한 평가 척도로 쓰이며, 매년 공정거래위원회의 공정거래협약 이행평가와 동반성장위원회가 시행하는 중소기업 체감도 평가를 합산해 산정한다.

 

28일 동반성장위원회에 따르면 이번 평가에선 공표 대상인 155개 기업 중 약 16%인 25개사가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 특히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통신3사 모두 최우수 등급을 받아 눈길을 끈다.

 

우선 SK텔레콤은 동반성장지수 최우수 등급을 5년 연속해서 받았다.

 

이에 따라 SK텔레콤은 최우수 명예기업에도 선정됐다. 동반성장위원회는 3년 이상 연속 최우수 등급을 획득한 대기업을 최우수 명예기업으로 선정하고 있다.

 

SK텔레콤 측은 수 년간 동반성장 최우수 평가에 안주하지 않고 중소기업 해외판로 개척 지원, 협력사 금융 및 기술지원 확대, 공정거래를 위한 제도개선 등 뉴(New) ICT 생태계 조성을 위한 다양한 협력 사업을 펼쳐온 결과라고 설명했다.

 

SK텔레콤은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과 공동으로 수출지원 사업, KOTRA와 해외 지사화 사업 등을 추진해 중소 협력사의 해외 판로 개척에 노력해왔다. SK텔레콤의 지원을 통해 30여 협력사는 지난해 해외에서 약 500억원 규모의 추가 실적을 올렸다.

 

또 SK텔레콤은 사물인터넷(IoT) 개발 모듈 10만개 및 T오픈랩 등 기술 개발 인프라 무상 지원, 특허 무상 공개, 동반성장펀드·민관공동투자 등 기술 및 금융 지원도 중소협력사와 스타트업에 점진적으로 확대해왔다.

 

KT도 2014년 이후 3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달성해 동반성장 최우수 명예기업이 됐다.

 

KT는 이번 평가에 대해 수년 간 지속해온 중소협력업체 글로벌 진출 지원, 지속가능경영 지원, 경쟁력 강화, 미래사업 생태계 조성, 소통과 협업 강화 등을 통해 가시적인 동반성장 체계를 갖춘 것이 주효했다고 분석했다.

 

KT는 2013년 이후 지금까지 중소벤처 협력사에 대해 스페인 MWC, 싱가포르 커뮤닉아시아, 중국 MWCS, 태국 ITU텔레콤월드 등 해외 유명 ICT 전시회 참가를 지원해 총 174억4100만원에 달하는 수출계약 체결 성과를 달성한 바 있다.

 

LG유플러스 역시 3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획득해 최우수 명예기업으로 뽑혔다.

 

LG유플러스가 중소협력사들과 꾸준하게 자금지원, 기술지원·보호, 교육·경영지원, 협력사 쌍방향 소통 등 다양한 지원 사업을 펼쳐 평가받은 것이다.

 

LG유플러스는 중소협력사와의 거래대금을 100% 현금으로 지급해 협력사의 현금 유동성 확보에 기여하고 있고 경기침체로 자금조달이 쉽지 않은 상황에서 협력사에게 직접 무이자로 200억원을 대여하고 있다. 기업은행과 연계해 저금리로 자금을 대여할 수 있도록 500억원의 동반성장펀드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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