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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47년을 경험하고 싶다면…"SKT 티움에 가봐"

  • 2017.09.28(목) 11:04

5G 등 초고속 네트워크 기반 미래기술 체험

SK텔레콤 을지로 본사에 마련된 ICT기술 체험관 '티움(T.um)' [자료=SK텔레콤]

 

지금으로부터 30년 뒤인 2047년. 첨단 미래도시 하이랜드로 떠나는 우주여행패키지를 이용 중인 당신. 진공상태에서 시속 1300Km로 달리는 하이퍼루프를 타고 하이랜드로 출발한다. 서울에서 부산을 단 20분 만에 주파할 수 있는 엄청난 속도임에도 하이퍼루프 안에서 끊김 없이 지구와 통신을 주고받는다. 하이랜드에 도착해서도 초고속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지구와 우주의 환경을 모니터링하고 정보를 전송한다.

현재 우리가 사용 중인 4G와 곧 상용화될 5G보다 더 발전한 초고속 네트워크가 탄생한다면 가능한 시나리오다. 미래사회에서 더욱 중요해질 통신망의 역할을 엿볼 수 있다.

SK텔레콤이 오는 29일 5G 통신망이 일상화된 시대와 30년 후 첨단 미래도시를 여행하는 ICT랜드마크 티움(T.um)을 개관한다. 2008년 처음 문을 연 티움은 이번에 전면 재단장을 마치고 다시 손님을 맞는다.

티움은 테크놀로지(technology), 텔레커뮤니케이션(telecommunication) 등의 티(T)와 뮤지엄(museum), 싹을 틔움 등의 움을 결합한 이름으로 SK텔레콤 을지로 본사에 마련된 첨단 ICT기술 체험관이다.

체험관 1층에 마련된 현재관에서는 인공지능 스피커 누구(NUGU), 커넥티드카, 커넥티드 쇼핑 등 5G를 기반으로 한 일상생활공간을 만날 수 있다. 직접 매장에 가지 않아도 쇼핑몰에 걸려있는 옷을 입어보고 구매할 수 있는 가상현실(VR)쇼핑, V2X(차량통신기술)를 탑재한 자율주행차도 가상으로 체험할 수 있다.

한쪽에서는 가정 내 거실 환경을 조성해 AI스피커로 각종 전자제품을 제어하는 체험도 가능하다. 이번 체험을 위해 SK텔레콤은 삼성전자와 함께 공동 개발한 5G 인프라를 을지로 본사 주변에 구축했다.  

현재관이 곧 만날 수 있는 서비스 체험으로 이뤄졌다면 2층에 마련된 미래관에는 30년 뒤 미래사회에서 경험할 수 있는 보다 흥미로운 내용들로 구성돼 있다.

미래관의 핵심은 4G와 5G보다 더 발전한 초고속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사회 제반 시스템이 구성됐다는 점이다.

▲ 관람객들이 미래관에서 4D 시뮬레이터를 타고 미래도시 ‘하이랜드’를 투어하고 있다. [자료=SK텔레콤]


실제 체험에서는 우주로 가기 위한 진공상태에서 시속 1300km로 움직이는 하이퍼루프에 탑승한다. 기상이변이 일어나는 구간을 지날 땐 의자가 흔들리면서 정말 지구에서 우주로 넘어가는 기분을 느낄 수 있다.

하이퍼루프의 최종 목적지인 하이랜드에 도착하면 우주관제센터, 홀로그램 회의실, 텔레포트룸 등 다양한 체험공간을 만날 수 있다. 모든 체험공간은 SK텔레콤이 보유한 초고속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이뤄진다는 가상설정이 깔려있다. 

우주관제센터에서는 초고속 네트워크·인공지능(AI)기술을 기반으로 우주, 지구 생태계 등의 모니터링 임무가 가능하다. 모아진 정보들은 초고속 네트워크를 통해 실시간으로 지구에 전송할 수 있다.

▲ 관람객들이 미래관 텔레포트룸에서 가상현실(VR) 기기를 통해 로봇 원격 조종을 체험하고 있다. [자료=SK텔레콤]


텔레포트룸에서는 실제 VR기기를 착용하고 운석충돌위기에 처한 지구를 구하는 특수요원이 될 수 있다. 달 기지에 있는 로봇을 원격 조종해 운석 경로를 변경해야 한다. VR기기를 착용하면 실제 조종이 가능한 로봇이 눈에 보이면서 각종 임무 수행을 통해 지구를 구하게 된다.

이 밖에 4D시뮬레이터를 타고 미래도시 하이랜드 투어도 경험할 수 있다. 또 드론과 증강현실(AR)을 활용해 조난자를 구조하고 구조된 조난자를 3D 메디컬 프린터와 감각통신으로 직접 수술을 하는 등 다양한 체험들이 가능하다.

윤용철 SK텔레콤 통합커뮤니케이션센터장은 "티움을 방문하면 5G기반 뉴(NEW) ICT기술과 인류 문제 해결에 기여할 미래 ICT기술까지 폭넓게 체험할 수 있다"며 "앞으로도 티움에서 미래 ICT 기술과 산업의 발전방향을 제시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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