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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노트8, 48일만에 100만대…'흥행돌풍'

  • 2017.11.02(목) 14:19

연내 1000만대 판매 가능성 높여

▲ 고동진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사장이 지난달 열린 갤럭시노트8 미디어데이에서 발표하고 있다. /사진=이명근 기자 qwe123@

 

삼성전자 스마트폰 갤럭시노트8이 출시 48일만에 국내 판매량 100만대를 넘어섰다. 갤럭시S8보다는 8일 느리지만, 갤럭시노트5와 비교하면 두 배가량 빠른 성적이다.


삼성전자는 갤노트8의 국내 판매량이 지난 1일 100만대를 돌파했다고 2일 밝혔다. 이에 따라 연내 글로벌 판매량 1000만대 돌파도 무난할 것으로 시장은 전망하고 있다. 갤노트8은 국내 예약판매 첫날인 지난달 7일에만 39만5000대가 팔렸다. 당시 역대 노트 시리즈 중 최대 성적을 기록하면서 빠른 흥행 속도에 대한 기대감을 키워왔다.

특히 최대 경쟁자인 애플이 이달 3일 '아이폰8'을 국내 출시하고 이후 아이폰텐(X)도 내놓을 예정이지만, 아이폰8이 품질 문제 등을 겪으면서 갤노트8의 흥행에 긍정적 영향을 미친 것으로도 풀이된다. 

삼성은 갤노트8의 흥행을 위해 새로운 색상의 모델을 추가하고 프로모션도 강화할 계획이다. 이날 삼성은 제품의 메이플 골드 모델을 국내 내놓고 기존 미드나잇 블랙, 딥씨 블루, 오키드 그레이와 함께 총 4가지 색상 라인업을 완성했다.
 
또 삼성전자는 이번 100만대 판매 돌파를 기념해 올해 말까지 제품을 사는 고객을 대상으로 정품 배터리팩(정가 5만5000원) 또는 알칸타라 커버(정가 5만5000원)를 5000원에 구매할 수 있는 할인 쿠폰을 제공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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