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는 금고기기 전문업체 신성금고와 손잡고 스마트폰으로 금고를 제어할 수 있는 '사물인터넷(IoT) 금고 서비스'를 출시한다고 28일 밝혔다.
IoT 금고 서비스는 신성금고가 제작한 금고를 KT의 IoT 플랫폼인 'IoT 메이커스'(Makers)와 연동한 것으로 가정에 와이파이가 연결되어 있으면 통신사와 상관없이 이용 가능하다. 양사가 개발 중인 제품은 40, 60, 80센티미터(cm) 등 세 가지로 오는 5월 출시할 계획이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면 금고의 개폐 여부나 금고를 강제로 열기 위한 시도 등 이상 상태가 감지될 때 스마트폰을 통해 알림을 받을 수 있으며, 원격으로 금고를 잠글 수도 있다.
KT는 이와 함께 LED 램프 제조사인 한아테크와 오는 3월 IoT 조명 서비스도 출시할 예정이다.
김준근 KT 기가(GiGA) IoT 사업단장은 "KT는 다양한 생활영역에 IoT 기술을 적용한 스마트 홈을 구현해 나가고자 올해도 IoT 제휴 상품을 지속 출시할 예정"이라며 "다양한 할인 혜택 등을 제공해 고객의 성원에 보답하겠다"고 말했다.